이유식 & 육아

초기 이유식 간식 사과퓨레 만들기(+6개월 아기 과일)

뀨티❤ 2022. 5.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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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태어난 지 6개월, 182일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과일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5개월이 좀 넘어서부터 시작한 이유식을 별다른 알레르기나 이상 없이 잘 먹어주어서, 과일도 별 탈 없이 잘 먹어줄 것이라 기대가 되었다.😊

 

 

주는 대로 잘 먹는 우리 아기, 칭찬해👏👏👏

 

 

 대표적인 초기 이유식 간식, 사과퓨레 만들기

자세한 사과퓨레 만드는 방법 및 과일 이유식에 대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여기서 잠깐❗) 신생아 과일 무엇을, 언제부터 먹여야 할까?


과일은 아기에게 필요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필수 식품으로서 만 6개월 이후부터 시작하면 된다. 만 6개월 이후 처음 시도해보기 좋은 대표적인 과일로는 사과, 배, 바나나, 자두가 있다.

 

 

 

여기서 잠깐❗) 과일 이유식을 할 때 주의사?

 

1️⃣ 다른 이유식과 마찬가지로 한 가지 과일을 2-3일씩 시도해보며, 알레르기 반응을 살핀다.

 

2️⃣ 초기에는 덩어리째 삼키지 않도록 과즙망을 이용하거나 퓨레 형태로 준다.

 

3️⃣ 과일은 당분이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정해진 간식시간에 주고, 수시로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는 '변비 해결, 콜레스테롤 감소, 빈혈 예방 등' 그 효능이 엄청난 사과를 첫 과일로 선택했다. (사과는 대표적인 아기 입문 과일!)

 

 

사과퓨레 만드는 방법

거의 다 써가는 식초, 소독 및 세척엔 식초가 짱!

 

 1️⃣ 물을 받아 사과를 담그고, 식초를 넣어서 10분 정도 담가 둔다. 그 후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여러 번 세척! (베이킹소다로 사과 껍질을 문지르며 씻어도 된다.) 아기가 먹을 것은 항상 신경 써서 깨끗하게 세척한다.

 

 

 

2️⃣ 껍질을 깎고, 곱게 갈릴 수 있도록 사과를 작은 크기로 자른다.

 

 

 

3️⃣ 물이 끓으면 3분간 사과를 삶아준다. 사과를 삶으면 사과의 신맛을 제거하고 단맛만 남길 수 있고, 향후 갈변도 막을 수 있다.

 

 

 

4️⃣ 삶은 사과를 식힌 후 믹서기에 간다.(강판에 갈거나 절구에 빻아도 되지만, 우리의 너덜너덜해진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 믹서기 추천!😆) 믹서기에서 잘 안 갈릴 경우 생수나 끓여서 식힌 물을 약간 첨가하면 훨씬 더 잘 갈린다.

 

 

 

5️⃣ 믹서기에서 갈린 사과 입자 크기가 약간 걱정된다면 체에 한번 더 걸러도 된다. (직접 해보니 믹서기로 간 경우에는 입자가 충분히 곱기 때문에 체에 거르지 않고도 아기가 충분히 먹을 수 있다.)

 

 

 

6️⃣ 이렇게 하면 사과퓨레 완성! 한 번 먹일 양만 덜어놓고, 나머지는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다음번 먹일 때 미리 꺼내놓고 찬 기를 없앤 뒤 먹인다. 만들어 놓은 사과 퓨레는 2-3일 내로 먹이는 것이 좋다.

 


태어나 처음 사과를 접한 우리 아기의 반응은...?!


처음 사과퓨레 맛을 딱 보더니, "이게 뭐지...? 맛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라고 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처음 단맛을 보고, 막 달려들며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사과를 삶아 신맛을 없앴는데도 처음 먹어서 그런지 신맛을 느끼는 듯한 느낌... 적응의 시간이 더 필요한 걸로! 😘

 

 

 

그래도 이렇게 직접 사과퓨레를 만들어보니 그 방법이 어렵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우리 아기를 위해 무언가를 직접 만들었다는 게 너무 뿌듯했다.👍 물론 나도 이렇게 매번 만들어주지는 못하고, 시판 퓨레의 힘도 함께 빌리고 있다.(시판 퓨레에 대한 후기도 다음에 포스팅할 예정!)

 

 

다음번엔 더 잘 먹어주리란 희망찬 기대와 함께... 사과 퓨레가 끝난 후에는 배 퓨레에도 도전해 볼 계획이다.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