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 육아

초기 아기 이유식 간식 - 초간단 배퓨레 만드는 방법(+맛있는 배 고르기)

뀨티❤ 2022. 6.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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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초기 이유식 간식인 사과퓨레에 이어서 이번엔 '배퓨레 만들기'에 도전해보았다. 배도 사과와 마찬가지로 아기에게 처음 시도해보기 좋은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다.

 

 



🖐 잠깐) '신생아 과일 / 과일 이유식을 할 때 주의점 / 사과퓨레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첨부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2022.05.28 - [임신 & 육아] - 초기 이유식 간식 사과퓨레 만들기(+6개월 아기 과일)

 

초기 이유식 간식 사과퓨레 만들기(+6개월 아기 과일)

우리 아기가 태어난 지 6개월, 182일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과일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5개월이 좀 넘어서부터 시작한 이유식을 별다른 알레르기나 이상 없이 잘 먹어주어서, 과일도 별 탈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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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의 효능

1️⃣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어 감기, 해소, 천식에 좋음

 

2️⃣ 배변과 이뇨작용을 도움 (현재 우리 아기도 이유식을 시작하고 단계를 높이면서 변이 되직해져서, 혹시 변비에 걸리지는 않을 지 걱정이 되었다. 배와 같이 수분이 많고,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음식이나 과일을 주면 좋을 것 같다!)

 

3️⃣ 가래와 기침도 없애고 배가 차고 아플 때 증상 완화

 

4️⃣ 종기치료 &  해독작용으로 숙취도 없애줌(그래서 갈아만든 배가 숙취음료로 인기인 듯...! ㅎㅎㅎ)

이처럼 효능이 훌륭한 배는 날로 먹거나, 주스, 퓨레뿐만 아니라 배시럽으로도 만들어 아기 이유식에 단맛을 내는 재료로도 많이 쓰인다.

 

 


✔ 배퓨레 만드는 법

 

🖐 잠깐) 배퓨레는 '한그릇 뚝딱 이유식' 책에 나온 레시피를 토대로 만들었고, 책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첨부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2.05.23 - [임신 & 육아] - 첫 이유식 책 추천, '한 그릇 뚝딱 이유식'으로 준비 완료! (내돈내산)

 

첫 이유식 책 추천, '한 그릇 뚝딱 이유식'으로 준비 완료! (내돈내산)

우리 아기가 태어난 지 157일째 되는 날, 이유식을 시작하기로 했다. 예전에는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만 4~6개월, 모유를 먹는 아이들은 만 6개월 이후에 이유식을 시작하라고 권고되었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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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만 있으면 끝! (기본적인 조리도구들은 당연히 있어야겠지요~?)

 

이마트에서 구매한 저탄소 배

 

아삭아삭 달고 맛있는 배 고르는 방법!

표면이 거칠고 단단하며, 둥글고 큰 배가 좋다고 한다. 또한 배의 꼭지가 깊고 주변이 넓게 파여야 맛있는 배다.

 

(나도 솔직히 TIP대로 맛있는 배를 잘 고르지는 못하나... ㅎㅎ 이마트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농업 기술로 재배한 착한 배"라고 하여 구매했다. 맛도 나름 괜찮았다!)

 

 

 

초간단 배퓨레 만드는 순서

 

1️⃣ 배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기고 채칼로 잘게 썬다.

 

 

나는 이따 핸드블렌더를 사용할 거라 최대한 잘게 썰기 위해 집에 있는 채칼을 사용했지만, 믹서기를 사용할 경우 칼로 깍둑 설기를 해도 된다. 혹은 껍질을 벗긴 배를 바로 강판에 갈아도 된다.

 

 

 

2️⃣ 핸드블렌더(일명 도깨비방망이)로 곱게 간다.

 

앞서 말했듯 나는 한 끼 분량만 만들 거라 핸드블렌더를 사용했지만, 대량으로 만들경우 믹서기 사용을 추천한다.

 

 

 

3️⃣ 간 배와 즙을 냄비에 넣고 3분 정도 끓인다.

 

눌어붙거나 타지 않게 저어가며 끓여준다. 퓨레를 만들 때 과일을 끓이는 이유끓인 과일이 생과일보다 아기에게 알레르기를 발생시킬 확률을 적게 하고, 단맛을 더 강화시켜준다.

 

 

 

4️⃣ 끓인 배퓨레를 이유식 용기에 담아 식히면 끝!

 

빨리 식혀서 주고 싶어, 그릇에 차가운 물을 받고 식혔다.😆

 

 

 

❗ 배퓨레 후기는...?

 

핸드폰 카메라 들며 한 입 먹이기 힘들다ㅎㅎ 친정엄마까지 합세!

역시나 첫 입은 '이게 무슨 맛이지? 맛있는 건가?'라고 긴가민가한 표정을 짓는다.(삼키는 거 반, 뱉어내는 거 반 🤣) 하지만, 이내 단맛을 알았는지, 꿀떡꿀떡 잘 받아먹었다.

 

 

 

간혹 배퓨레처럼 기에게 단맛을 너무 일찍 맛보게 하면, 이유식이나 분유를 거부할 수 있다고 하여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을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다행히 우리 아기가 과일이나 간식을 먹은 후에도 주식을 잘 먹는 편이고, 또 지금 시기에 다양한 맛을 보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매일 과일퓨레 간식을 먹이고 있다. 간단한 과일 퓨레를 먹이고 싶은 분들은, 사과와 배부터 도전해보시기 바란다.😘

 

 

 

우리 아기가 몸에 좋은 음식들을 다 잘 먹고, 건강하게 커주길 바라는 마음은 부모라면 누구나 다 똑같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런 정성 하나하나가 더해져서 우리 아기도 하루가 다르게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잘 먹고 건강하자, 우리 아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