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비오는 날엔 전과 부침개! 친정엄마표 부추호박전(부침개) 레시피

뀨티❤ 2022. 6. 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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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도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아서 그런지 전이나 부침개처럼 기름진 음식이 그렇게 생각난다.(물론 날씨 좋은 날에도 생각나는 건 안 비밀~! 😆) 비 오는 날엔 뭐니 뭐니 해도 전과 부침개! 특히 친정엄마표 부추호박전이자 부침개가 너~무~ 먹고 싶어 바로 친정엄마와 함께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부추호박전(부침개)을 해 먹었다.

부추호박전(부침개)을 하시는 친정엄마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재료만 있다면 절차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 레시피를 공유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운 재료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임산부나 수유부도 맘 편히 먹을 수 있다.

 

 

 부추호박전 (부침개) 레시피(만드는 방법)

부추호박전(부침개)을 만드는 자세한 레시피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친정엄마표 부추호박전(부침개) 만드는 방법

 

✔ 재료 :

 

부침가루 / 밀가루 / 계란 2개 / 소금 / 식용유(카놀라유)

 

우리 엄마 말씀으로는 부침가루, 밀가루, 계란 2개를 섞어서 반죽을 해야 반죽이 더 고소하고 바삭하다고 하신다. 영양가도 높아지고!👍 거기에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해준다. 식용유는 전을 부칠 때만 필요하다!

 

 

 

 

 부추 / 애호박 / 감자 / 깻잎 / 맵지 않은 고추 + 기타 요리도구들

 

부추호박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부추와 애호박이 필요하고, 더 풍부한 맛을 위해서 집에 있던 감자, 깻잎, 맵지 않은 고추도 추가로 넣어주었다. 여기에 실파가 있다면 그것도 추가로 넣어줘도 좋다.(우리 집은 단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양파는 넣어주지 않는다.)

 

 

※ 참고로 대부분의 엄마표 음식이 그러하듯이 계량은 따로 없다...^^ 엄마께서 그동안 수없이 해오신 감대로 적당히...!

 

 

 

✔ 만드는 방법 :

밀가루에 부침가루를 추가한 모습
소금까지 추가한 모습 : 아주 자~세~히~ 보아야 소금이 보인다.

 

1️⃣ 고소하고 바삭한 반죽을 위해서 밀가루와 부침가루를 섞어준다. 그리고 너무 싱겁지 않도록 소금을 적당히 넣어준다.

 

 

 

2️⃣ 그리고 계란 2개를 추가로 넣어주면, 더욱 영양가 있고 맛있는 반죽 베이스 완성!

 

 

 

3️⃣ 부추, 애호박, 감자, 깻잎, 고추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결혼하고 직접 요리를 해보니 엄마처럼 정갈하게 야채를 자르는 것 또한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달았다...🤣 난 언제쯤 칼질을 잘할 수 있을까?!) 특히 고추는 매울 수 있기 때문에 잘게 다져준다는 느낌으로 자른다.

 

 

 

4️⃣ 엄마표 음식은 역시 손맛이쥬~? 미리 해둔 반죽 베이스와 자른 야채들을 한 곳에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준다. 벌써부터 푸릇푸릇한 색감에 건강에도 좋고, 맛있을 것 같은 부추호박전(부침개)의 모습이 보인다!

 

 

 

5️⃣ 프라이팬에 기름(우리 집은 카놀라유로 사용)을 두르고 팬을 달군 다음, 반죽을 동그랗게 예쁘게 올린다. 그리고 너무 세지 않은 불에 반죽이 노릇노릇 익어가는 게 보이면 뒤집는다. (직접 만들어 보면 반죽을 얇고 동그렇게 올리는 것부터 뒤집는 것까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역시 요리는 많이 해봐야 실력이 늘어난다!) 이제 잘 익기만 하면 부추호박전(부침개) 완성! 얇고 바삭하게 부쳐야 훨씬 더 맛있다.

 

 

 

6️⃣ 드디어 푸릇푸릇 맛있는 호박부추전(부침개)이 최종 완성되었다. 간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깨를 넣은 간장을 함께 준비해 주면 금상첨화! 싱겁다면 간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부추, 애호박, 감자, 깻잎, 고추의 씹히는 맛과 담백함이 너무 맛있었고, 겉에 바삭하게 구워진 부분은 고소하면서 부추호박전(부침개)의 감칠맛을 더욱 살려주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또 먹고 싶다...😍) 특히 부추의 향긋함과 애호박&감자의 달큰한 맛이 너무 잘 어울렸다.

 

 

 

부추호박전(부침개)을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조합, 바로 김치! 우리 엄마께서는 남은 부추와 집에 있는 오이를 자르고, 고춧가루와 소금으로만 양념을 해서 아삭하게 먹을 수 있는 오이무침을 바로 해주셨다. 오이무침 또한 아삭아삭 씹히는 오이가 전(부침개)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시간이 된다면 오이를 살짝 소금에 절였다가 하면 간도 더 맞고 맛있다. (여기에 막걸리도 너무나 생각났지만... 지금은 수유 중인 관계로 열심히(?) 참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부추호박전(부침개)! 예전부터 엄마께서 해주신 음식 중에 전, 부침개, 수제비를 특히나 좋아했다. 그리고 지금도 비가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메뉴들이다.

 

결혼을 하고 보니, 집에 있을 때 엄마께서 해주신 음식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있다. 다행히 친정이 가깝고, 엄마께서도 자주 우리 집에 오셔서 엄마표 손맛 음식을 먹고 싶을 때마다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 나도 엄마께서 음식을 하실 때마다 옆에서 자주 보고 배우면서, 우리 아들에게 엄마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다. 물론 우리 남편과 양가 부모님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