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고무패킹 & 세탁조 청소(feat. 락스)

얼마 전 2년 가까이 사용한 드럼세탁기에서 쾨쾨한 곰팡이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주기적으로 세탁조 클리너로 청소를 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청소가 안 되었는지 곰팡이 냄새 제거가 시급했다.

 

 

특히나 집에 어린 아기가 있고, 매일 아기옷도 빨아야 하기 때문에 세탁기 안에 곰팡이를 둔 채로 세탁을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드럼세탁기 곰팡이 냄새 없애는 방법'에 대해 열심히 검색해보기 시작했고, 드럼세탁기의 경우 세탁조뿐만 아니라 고무패킹까지 청소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자주 소개되어 있는 것이 바로 '락스'를 이용하는 것이었는데, 실제로 따라 해봤더니 정말 쾨쾨한 곰팡이 냄새가 싹 사라졌다. 오늘은 바로 락스를 이용한 드럼세탁기 세탁조, 고무패킹 청소 과정 및 그 후기를 포스팅하고자 한다.😊

 

 

 

 

   락스와  PB-1 세제 소개

 

마침 지인중에 전문 청소업체 사장님이 계셔서 물어보니 주방 기름때나 욕실 물때는 PB-1이라는 세제가 적합하고, 곰팡이에는 락스가 가장 효과적으로, 최단시간 최대 결과를 보장한다고 하셨다. (30대 젊은 사장님이지만 수천 건의 청소를 맡아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 믿음이 갔다.👍)

 

 

특히 화장실이나 욕실은 PB-1에 락스를 50%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면 물때와 기름때, 곰팡이까지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하다.

 

 

 

주방 기름때 청소는 PB-1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식기도구에 뭍을 우려가 있다. 따라서 PB-1을 행주에 적셔 기름때 있는 곳을 문지르는 방식으로 청소한다. 5~6분 뒤에 기름때가 녹으면 깨끗한 행주를 사용하여 한 방향으로 닦아내기만 하면 끝이다.

 

 

다른 자세한 청소 방식은 향후 따로 포스팅을 할 계획이다. 오늘은 일단 락스로 드럼세탁기 세탁조와 고무패킹 청소하는 방법에 관하여 자세하게 소개하겠다.😄

 

 

 

  락스로 드럼세탁기 고무패킹과 세탁조 청소하기

 

✔ 준비물

 

: 고무장갑, 락스, 물티슈 끝!

 

 

 

 

✔ 세탁조 청소 순서

 

1️⃣ 락스를 종이컵의 1/4컵(약 50ml) 따른 후 세탁조에 직접 락스를 부어준다.

 

 

특히 락스 청소를 하기 전에는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항상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당연히 마스크도 착용하는 것이 BEST~!

 

 

또한 나도 처음에는 '락스 50ml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락스 50mL 만으로도 충분한 살균효과가 있다고 한다.

 

 

 

2️⃣ 드럼세탁기의 통세척이나 표준세탁 버튼을 눌러준다.

 

 

락스로 표준세탁만 해도 세탁기의 구석구석 숨어있는 곰팡이나 여러 균들이 사라지는 데 아주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기존에는 세탁조 클리너로만 세탁조 청소를 쭉 해왔었는데, 앞으로는 락스를 더 자주 애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세탁 재생 버튼을 누르기 전에 물 온도가 냉수 혹은 40도로 설정되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차가운 물로 해야 락스의 유해가스가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또한 락스를 세탁조에 넣는 이유는 세제통에 락스 원액을 부을 경우 독한 락스 원액이 내려가면서 기계 부품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과 바로 희석되는 세탁조에 넣는 것이다.

 

 

 

나는 세탁기 내부를 청소하는 김에 세제통도 빼내서 따로 세척해주었다. 저 세제통의 파란색 PUSH 부분을 누르면서 당기면 빼지는데, 클리너를 사용해서 깨끗하게 닦아주었다. 평소에는 세탁이 완료되면 세탁기 본체의 문뿐만 아니라 세제통까지 열어서 꼭 말려주고 있다.

 

 

 

3️⃣ 문을 열어 세탁조를 말린다.

 

 

세탁조 문을 열었을 때 락스 냄새가 심하게 날 경우 소주를 넣고 헹굼을 더 돌리라는 조언을 보고 따라했더니 정말 락스 냄새가 훨씬 더 적게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혹시나 락스 잔여 성분이 세탁조에 남아있을 까 봐 2~3번 정도 헹굼을 더 했다.

 

 

 

❗ 통돌이의 경우에는 세탁조를 만수위로 채워준 후 세탁조 내부에 락스 500mL를 넣고, 통세척 혹은 표준코스로 1회 이상 돌려주면 된다. (처음으로 청소하거나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물을 받은 상태에서 일정시간 방치한 후 세척해 주면 더욱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다.)

 

※ 출처 : 유한락스 공식홈페이지

 

 

 

✔ 고무패킹 청소 순서

 

1️⃣ 물 3L당 락스 1 뚜껑을 넣어준다.

 

 

 

 

2️⃣ 락스 물에 물티슈를 여러 장 적셔준다.

 

 

 

 

3️⃣ 드럼세탁기 고무패킹 안쪽에 준비한 물티슈를 끼워주고, 30분간 기다린다.

 

 

❗ 이때 주의할 점은 꼭 물에 희석된 락스를 사용해야 하며,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4️⃣ 끼워둔 물티슈를 제거하고, 물에 적신 티슈나 못쓰는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준다.

 

 

깨끗하게 닦아내면서 시커먼 곰팡이가 묻어나왔는데, 치우기 급급해서 정작 사진은 못 찍었다. 근데 정말 고무패킹이 그렇게 더러울지 몰랐다.🤣

 

 

 

이렇게 락스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드럼세탁기 세탁조와 고무패킹 청소를 끝낼 수 있었다. 표준세탁으로 돌리고, 물티슈를 끼워놓고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하면 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그 사이에 다른 집안일도 하고, 무엇보다 세탁기에서 더 이상 곰팡이 냄새가 안 날 거라는 희망에 힘이 났다.😄

 

 

 

그리고 직접 해보고 나니, 정말 쾨쾨한 곰팡이 냄새는 사라졌고, 오히려 은근히 나는 락스 냄새가 뭔가 청소가 깨끗하게 되었다는 느낌을 주면서, 앞으로 주기적으로 청소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현재 세탁기 청소를 오래도록 안 하신 분들이나, 곰팡이 냄새로 고민인 분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락스로 청소를 시작해보자!🥰

 

 

 

※ 출처 : 락스로 드럼세탁기 세탁조와 고무패킹을 청소하기 위해 참고한 아래 ⬇⬇ 유튜브 영상이 있다. 영상의 길이도 짧고, 차분한 목소리로 쉽게 설명해줘서 보면서 따라 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 추가로 일상생활과 관련된 꿀팁을 얻을 수 있는 아래 포스팅 해놓은 글들도 꼭 한 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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