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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계급표 / 직위, 직급, 직책 차이 ( feat. 경찰 인터뷰 )

뀨티❤ 2022. 8. 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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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경찰서에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라고 하죠. 보통 정상적인 시민이라면 범죄에 엮일 일이 없으니 112 신고를 할 일도 없고, 신고 대상자가 될 일도 없으니 당연한 말일 겁니다.

 

이렇듯 가깝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찰의 계급과 직위, 직책, 직급 및 하는 업무'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경찰 계급표

 

우리가 부르는 경찰(사법경찰 관리)은 사법경찰리와 사법경찰관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사법경찰리 : 순경, 경장, 경사

 

사법경찰관 : 경위, 경감, 경정, 총경, 경무관, 치안감, 치안정감, 치안총감

 

 

경찰이 되는 방법은 크게 1. 일반공채 2. 전의경 특채 3. 101 경비단 4. 기타 특채가 있으며, 바로 간부급으로 경찰이 되고 싶다면 5. 경찰대학교 입학 후 임관 6. 경찰간부 후보생 시험 7. 변호사 특채(경감 특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용되는 1. 일반공채 2. 전의경 특채 3.101 경비단은 꽃봉오리 두 개인 순경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보통 순경들은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훈련을 받고, 파출소 지구대로 실습을 나와 선배 경찰관들과 현장업무를 익히게 됩니다.

 

 

이때 신입 순경들은 충격적인 상황을 많이 겪게 됩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태어나 보통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반경에서 겪지 못하는 상황에 노출되면서 임용도 되기 전에 그만두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경찰이 하는 일 = 형사사건 

 

경찰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 일 중 '형사사건'을 전담합니다.

 

 

외근 경찰 / 내근 경찰로 업무가 나뉘는데, 우리가 마주하는 경찰의 대부분은 외근경찰이며, 내근 경찰은 대부분 사무직으로 경찰서 내에서 근무하거나 기타 연계기관에서 파견 근무를 합니다.

 

 

고소, 고발, 진정 등의 사건도 각 관할 경찰서에서 접수를 받아 사건을 진행하는데, 일반인의 입장에서 도저히 혼자 해결이 안 되는 경우 경찰의 도움을 받습니다.

 

 

 

또한 일반 시민은 혼자 감당하기 힘들고, 위험한 상황일 때 112 신고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현장에서 치안 실무자인 경찰들이 마주하는 최소 기본값의 업무이고, 위험한 황에서의 최대치는 경찰의 입장에서도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물리적 고통을 수반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도망치거나 피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해결하든지 어떻게 해서든 방법을 찾아내야만 합니다. 만약 경찰이 도망치듯 자리를 이탈한다면, 온 국민의 비난을 피할 수 없고, 자신의 커리어도 당연히 지킬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 공무원을 지원할 때 '공무원'에 포커스를 두기보다, '경찰'이라는 직업 자체에 포커스를 두고 직업적 특성을 고려하여 지원해야 합니다. 매일 접하는 극도의 언어폭력이나 신체적 폭력, 사람의 죽음 등을 견뎌낼 자신이 없다면, 그리고 단순하게 고용안정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라면 일반 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낫습니다. 

 

 

 

   112 긴급 신고 현실

 

우리가 112에 신고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상기시키고자 간단한 퀴즈 하나 풀어보겠습니다.

 

 

다음 112 신고 중 옳은 것을 골라보세요.

 

사례 1.

 

Q : 집 대문이 잠겨서 못 들어가고 있다!

A : 112 신고

 

 

사례 2.

 

Q  : 사람이 의식 없이 쓰러져 있다!

A  : 112 신고

 

 

사례 3.

 

Q : 도로에 다른 사람이 차를 주차해 놓았다!

A : 112 신고

 

 

경찰은 업무 특성상 112 긴급신고, 고소, 고발을 통한 형사사건만(민사 불개입) 원칙적으로 대응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시민의 대다수는 형사사건과 민사사건의 구별이 되지 않아, 급하면 112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실은 경찰이 거의 모든 종합민원을 다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될 과제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정말 필요한 다른 긴급사건에 현장 경찰관이 집중력 있게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구조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수많은 사례들이 더 있지만 법적 다툼의 소지나 출동 영역에 있어서 겹치는 부분이 애매하게 있기 때문에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

 

 

사례 1. 의 경우는 당연히 열쇠집에 전화해야 하는 것이고,

사례 2. 는 의료장비가 있는 119 구급대를 요청하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해야 하고,

사례 3. 의 경우는 구청 불법주차 단속 부서에 신고하여야 합니다.

 

 

특히 2. 의 경우는 애매하다고 생각할 사람이 있는데, 본인이 음주 후 뇌출혈로 쓰러졌는데, 외상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의료 진단 장비가 있는 119 구급대가 필요할지, 총, 수갑과 테이져가 있는 112  순찰차가 필요할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보통 112 순찰팀이 신고를 나가 의식 확인이 안 되면 현장에서 119를 재요청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보통 짧게는 5분에서 늦게는 15분 이상 치료가 늦춰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장비 없이 순찰차에 탑승시켜 병원 후송 시 환자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한다면, 민형사 소송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의료 지식이 없는 경찰은 환자 본인 동의 없이 그 어떠한 대응도 어렵습니다. )

 

 

112 신고 : 형사 범죄 사건 / 119 신고 : 응급환자, 화재 / 110 신고 : 그 외 일반민원임을 기억하세요!

 

 

 

   경찰의 직위, 직급, 직책 차이

 

경찰의 직위와 직급, 직책에 관한 내용 및 차이는 지난번에 자세히 써놓은 글이 있어 첨부하였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2022.07.30 - [아빠의 이야기] - 회사 직급 순서 및 직위, 직책 개념 총정리

 

회사 직급 순서 및 직위, 직책 개념 총정리

회사에 처음 들어가면 헷갈리는 것이 직위, 직급, 직책이다. 나와 같은 MZ 세대들은 학창 시절부터 한자를 사용하지 않아 직위, 직급, 직책 단어를 보고 직관적으로 한 번에 이해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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