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미아 방지 지문 등록 아직도 안했다고요?

뀨티❤ 2022. 9. 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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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 경찰이 있어서 우연히 실종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아이를 부모가 열심히 잘 케어했고 단 한 번도 잃어버린 적이 없었는데, 더 나이가 많은 동네 아이들이 아이가 예쁘다며 같이 놀자고 데려가 잃어버린 사연이었다.

 

함께 놀러 간 아이들 대부분이 나이도 있고 분별력도 있었으며, 집 바로 앞 놀이터 근처에서만 놀겠다고 해서 믿고 맡겼단다. 하지만 저녁이 늦도록 아이가 돌아오지 않아 놀이터에 나가보니... 아무도 없었단다.

 

결국 112 신고를 하고, 다음날 새벽 타 지역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고 겨우 찾게 되었지만, 어떻게 거기까지 가는 동안 아무도 손을 못썼으며 그동안 혼자 놀라고 힘들었을 아이와 밤새 애타게 아이를 찾은 부모에게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했다. 

 

 내 아이가 말이라도 제대로 할 줄 알고, 혼자서 집을 찾아올 수 있는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라면 걱정할 것이 없겠지만, 미취학의 어린아이들은 조금만 환경이 바뀌어도 놀라고 무서워서 말을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울기만 하느라 국가시설로 넘어와도 위의 사연처럼 제대로 된 조치를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우리 아이 미아방지 지문등록을 하러 가면서 알게 된 내용을 엄마의 마음을 담아 정확하게 적어보려 한다.

 

 

 

 

지문등록하는 이유.

지문등록을 하는 이유는 최대한 빠르게 찾아 실종으로 빠지지 않도록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해서다.

 

 가끔 생각없이 경찰관 소방관이 하느님이라도 된 것처럼 잃어버린 사람을 당장 찾아내라고 닦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가족을 잃어버린 그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어디로 갔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는 경찰이든 구 누구든 실종 당사자 가족보다 찾는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 어떻게 차별점을 부여할까? 바로 사전 지문 등록 및 프로필 등록이다. 아이의 나이 얼굴 지문 보호자 등의 정보를 경찰 미아방지 사전등록 웹사이트에 미리 등록해놓거나 안전 dream앱에 미리 등록해놓으면 아이를 잃어버리고 112에 신고하면서 마지막으로 잃어버린 위치와 시간 그리고 아동의 이름만 말하면 주변 지역 경찰서망으로 동시에 실시간으로 전파된다.

 

 거미줄처럼 짜인 경찰관서망이 유기적으로 바로 움직여서 순찰팀 상황팀이 자체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지고 아이를 찾기 시작한다. 또한 미리 등록되어 있는 상태의 아이가 지역경찰에게 발견되거나 다른 사람의 신고에 의해 경찰에게 인계되는 순간 지문 확인을 통해 부모에게 즉각적으로 연락이 간다. 하지만 지문등록이 되지 않은 아이는 골든타임을 놓치기가 십상이다. 운 좋게 집 근처에서 경찰에게 발견이 되었더라도 "애기야 무슨 일 있니?" 해도 울면서 경찰관을 따라가기 거부한다면 법적으로 강제구인을 하기 어려워 실종의 우려가 있더라도 실질적 예방조치가 어렵다고 한다.

 

 실질적 부모확인도 어려워 누군가를 따라 버스나 지하철을 타버리거나, 타인이 부모라고 주장하는 경우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며, 혼자서 먼 거리를 걷다가 한참 후에 타 지역관서에 들어와도 어린아이가 자기 입으로 '내가 누구고, 부모가 누구다, 연락처는 어떻게 된다.'라고 하기 전까지는 해당 경찰서 직원들도 이 아이가 무슨 사연을 띄고 있는지 보호자가 누군지 관내 관외 신고이력을 수기로 하나하나 되짚어 보지 않는 이상 즉각적으로 알아낼 방법이 딱히 없다고 한다. 

 

 아이를 잃어버린 뒤에 부랴부랴 최근 사진이나 인적사항을 입력하여 배포한 뒤, 주변 지역관서에서 112 신고 접수 및 전파를 한 뒤에 운 좋게 찾으면 다행이고 만약 못 찾게 된다면, 현실적으로 그 뒤는 거의 부모의 몫이 될 확률이 높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미취학 아동이나 치매노인 장애인가족이 있는 집이라면 반드시 지문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지문 등록하는 방법.

 미아방지나 치매질환자 장애인 지문 사전등록은 접수방식이 큰 차이가 없다. 오프라인 방문접수와 온라인 직접 등록 이렇게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뉠 뿐이다. 

 

 

지문 사전 등록에 필요한 카메라와 지문채취 장비안전드림 웹페이지 화면
사전지문등록

  1. 첫 번째 방법은 아이에게 경찰서를 친근하게 느끼게 해 주면서, 무슨 일이 있을 때, 꼭 근처 지구대 파출소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교육을 겸하고 싶으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로 직접 방문하여 사전지문등록을 하면 된다.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주중이나 야간 시간에 상관없이 '사전지문등록'하러 왔습니다.라고 하면 지역경찰 사무실 내에서 아이와 부모의 인적사항 및 특징 등을 전산으로 기입한 뒤 아이의 얼굴 사진 한두 장과 지문을 기계로 채취해서 빠르면 5분 오래 걸려도 10분 안팎이면 필요 내용 작성하고 업로드하면 끝난다.

     참고로 우리 아이는 경찰관님들 얼굴도 보고 혹시라도 무슨 일 있으면 꼭 여기로 오라는 경험적 차원에서 방문접수하였다. 친절하게 사탕도 나눠주시고 물어보는 것에 안내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요즘 20~30대 경찰관님들 피지컬과 매너, 대화 수준이 공직 말단에 있기에 아까울 정도로 뛰어나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


  2. 두 번째는 아이 데리고 경찰관서 가는 게 귀찮고 꺼려진다면 집에서도 직접 등록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안전드림 앱을 다운로드하여. 로그인 화면에 나오는 지문 사전등록을 클릭하고 설명대로 진행하면 된다. 내 휴대폰이 지문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인지 아닌지만 확인하자. 눈감고도 할 수 있는 수준이니 따로 설명은 하지 않고 링크를 첨부하겠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luewave.polic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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