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왕김통깨, 야식으로 추천하는 이유!

농심에서 새롭게 '라면왕김통깨'라는 신상라면을 출시하였다.(연예인 김종민이 눈썹에 김을 붙이고 나와 "아닌데요, 김통깬데요?"라고 말하며 광고하는 라면이 바로 라면왕김통깨!) 

 

 

라면에 김과 통깨를 넣어 김통깨인데, 처음엔 김똥깨? 라고 들릴 수 있으나 김통깨이다. 😆 얼큰함에 고소함을 더한 맛이 특징이라는데,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하여 근처 마트로 가 바로 '라면왕김통깨'를 구매해왔다.

 

직접 끓인 라면왕김통깨

 

 

라면왕김통깨 특징

 

출처 : 농심 브랜드관 제품소개

 

1. 쫄깃하고 탄력있는 건면

 

라면왕김통깨는 면발을 익힌 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자연 건조한 건면을 사용하여 면이 쫄깃하고 탄력있다.

 

 

또한 기름에 튀긴 유탕면과 비교했을 때 조리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 기름기가 적어 먹었을 때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2. 특유의 고소한 감칠맛을 더한 얼큰한 국물(feat. 구운 김, 볶은 통깨, 파)

 

라면의 기본적인 자질이라고 할 수 있는 얼큰함에 구운 김, 볶은 통깨, 파로 인한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져 얼큰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3. 390kcal의 부담 없는 칼로리로 야식에 적합

 

 

라면왕김통깨는 1 봉지 기준 100g으로 390kcal이다. 다른 제품과 비교해보았을 때, 중량의 차이는 있지만, 신라면 500kcal, 너구리 얼큰한 맛 490kcal, 안성탕면 525kcal, 짜파게티 610kcal 등임을 감안한다면, 라면왕김통깨의 칼로리가 제일 적다.

 

 

물론 야식을 아예 안 먹는 것이 제일 좋지만... 그래도 밤에 라면이 너무 당긴다면...😅 칼로리가 더 적은 라면왕김통깨를 추천한다.

 

 

 

라면왕김통깨 끓이는 방법

 

 

라면왕김통깨는 '면, 분말스프, 고소한조미유, 후첨토핑'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눈에 봐도 면이 다른 유탕면에 비해 가늘고 가볍게 느껴진다.)

 

 

라면왕김통깨를 끓이는 방법은 굳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봉지 뒷면의 조리법만 ⬇⬇ 쓱 보고도 쉽게 끓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1. 물 500 ml를 끓인 후, 면과 분말스프, 고소한 조미유를 같이 넣고 4분간 더 끓인다.(라면을 끓일 때 조미유를 나중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라면왕김통깨는 처음부터 함께 넣는다!)

 

 

2. 그릇에 담은 후, 후첨토핑을 잘 뿌려 먹는다.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는 모습만 봐도 행복해진다.

 

계란을 넣어 먹고 싶었지만, 라면 본연의 맛이 궁금해 대신 삶은 계란을 추가하였다.😉 기호에 따라 마늘, 파, 청양고추 등을 추가해서 먹는다면 훨씬 더 얼큰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라면왕김통깨 맛, 주관적 후기

 

 

라면왕김통깨는 물론 얼큰함과 고소함도 있었지만, 한 라면 안에 정말 다양한 타제품의 맛이 섞여 있었다. 국물과 함께 라면을 한 젓가락 딱 먹었을 때, 같은 농심 브랜드의 너구리 + 신라면 건면 맛과 함께 통깨가 들어가서 그런지 오뚜기 참깨라면의 맛도 났다.

 

 

평소 너구리와 참깨라면을 좋아해서, 오히려 라면 하나에서 여러 제품의 맛들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너무 만족스러웠다. (다음부터는 굳이 너구리 & 참깨라면 따로 사지 않고, 라면왕김통깨 하나만 사도 될 듯...? 😋)

 

 

무엇보다 면이 건면이라, 가볍고 쫄깃하며, 깔끔해서 좋았다.

 

 

하지만 반대로 평소 '너구리 라면' 특유의 다시마, 멸치, 해산물 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라면왕김통깨도 불호일 수 있다. 라면왕김통깨 스프에도 김해물육수분말, 멸치소스분말, 대구육수베이스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나는 라면 한 봉지를 맛있게 먹은 후에 국물의 감칠맛이 너무 좋아서, '남아있는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라면왕김통깨를 더 맛있게 즐기는 법으로 '김통깨죽 조리법'이 있었다. ⬇⬇

 

출처 : 농심 브랜드관 제품소개

 

1. 국물을 남겨(종이컵 한 컵 정도) 밥과 계란을 넣고 중불로 1~2분간 잘 저어주면서 끓인다.

 

 

2. 기호에 따라 참기름, 김을 추가한다.

 

 

혼자서 죽까지 다 먹을 자신은 없어 직접 김통깨죽을 끓여먹진 않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등촌 샤브샤브 칼국수의 남아 있는 육수에 밥과 계란을 넣고 비벼먹는 볶음밥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런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아 다음엔 남편과 꼭 끓여먹어 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

 

 

이렇게 오랜만에 농심에서 이름도 뇌리에 쏙 박히고, 맛도 훌륭한 신상라면을 출시한 것 같다. 맛도 좋고, 칼로리도 적어 야식으로도 훌륭한 '라면왕 김통깨', 다음번에도 사 먹을 의향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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