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장권 할인, 주차, 직원만 아는 필수 꿀팁!

안녕하세요, 워킹맘 뀨티입니다. 요새 동물 흉내를 내며, 동물 피규어만 들고 다니는 우리 아들을 위해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서울'대'공원이란 이름답게 그 규모도 엄청 크고,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만큼 주차, 유모차 대여, 최소 이동동선이 너무 중요했어요.

 

특히 아이와 함께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방문할 예정인 분들은 제 루트를 참고하셔서 그대로 하시면 절대 후회 없으실 거예요!😉

 

 

서울대공원 동물원 이용꿀팁

 

✔ 입장권 할인 : 서울대공원 동물원 가기 최소 하루 전날에 네이버 예매를 통해 입장권 20% 할인을 받으세요.

 

구매 당일은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미리 구매해 놓으면 좋아요. 예매를 취소하거나, 예매 날짜 당일에 이용하지 못해도 100% 환불이 가능해요.

 

만 6세부터 입장권 비용이 있고, 성인도 할인받으면 4,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출처 : 네이버 서울대공원 예매

 

✔ 주차정보 : 입장권을 구매했다면, 이제 네비를 찍고,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향해야죠! 만약 서울대공원 동물원만 이용할 예정이라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을 찍고 오세요. (경기 과천시 광명로 31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공원 정문 주차장도 있지만, 그곳은 동물원과는 한참 떨어져 있어서, 코끼리열차나 스카이리프트를 이용해야 해요. 아이 짐도 있고, 유모차도 끌어야 하고... 우리 힘들잖아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주차장이 동물원 북문매표소와 가깝고, 최고예요. 주차비는 1일 최대 10,000원이고, 경차의 경우 50% 감면도 돼요. 

 

저는 평일이라 다행히 주차 자리가 있었는데, 만약 주말이나 공휴일, 만차일 경우에는 '서울대공원캠핑장 주차장'도 추천드려요.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889-10)

 

✔ 유모차 대여 : 주차 후에 주차 요금 정산소를 지나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동물원 북문 매표소'가 보여요. 이곳에서 미리 예매한 동물원 입장권을 받고, 스카이리프트 표를 구매해요. (스카이리프트는 좀 있다가 다시 설명드릴게요.)

 

표를 받아 입장한 후에 북문매표소와 한 5분 정도 떨어져 있는 '동물원 정문' 쪽으로 가면, 유모차&웨건 대여소와 고객서비스센터가 나와요.

 

유모차와 전동웨건 대여는 보증금 제도가 아니고, 유료예요. 유모차는 4,000원 & 전동웨건은 30,000원이에요. 대여비 및 신분증을 내고, 간단한 이용 설명을 들으면 돼요. 반납은 오후 4시 30분까지였어요.

 

✔ 스카이리프트 이용 : 유모차까지 대여했다면, 다시 동물원 북문 매표소 쪽으로 돌아와서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동물원 맨 위쪽으로 이동하는 걸 추천드려요.

 

스카이리프트는 1호선과 2호선이 있는데, 동물원 매표소에서 출발하는  2호선만 타면 돼요. 편도로 끊을 수 있고, 성인 기준 7,000원이에요. (웨건은 탑승불가하고, 유모차는 접어서 탑승가능해요.)

 

스카이리프트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꽤 높은 높이에서 대공원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15분 내에 동물원 맨 꼭대기에 있는 '맹수사'에 도착해서 시베리아 호랑이를 바로 만나볼 수 있어요.

 

아이를 동반하고, 짐도 많은 경우라면,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동물원 맨 위쪽으로 가서 호랑이, 표범 등을 먼저 관람하세요. 그 후에 다른 동물들도 관람하며 동물원 정문을 향해 아래로 걸어 내려오면 딱 좋아요!

 

 

✔ 동물원 관람 꿀팁 : 이제 본격적으로 동물원을 관람하기 전에 또 다른 몇 가지 팁을 말씀드릴게요.

 

1️⃣ 동물원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가이드 맵'을 꼭 챙겨가세요!

 

동물원이 엄청 넓기 때문에 가이드 맵을 보면서, 어떤 동물들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고, 동선을 정해 움직이는 게 좋아요. 저와 남편도 가이드 맵이 찢어질 정도로 보면서 잘 다녔답니다.😆

 

2️⃣ 동물원을 방문하는 날 관람이 불가한 동물을 미리 파악하세요. 제가 방문한 날은 맹수사에 있는 동물들이 아프다고 해서,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베리아 호랑이를 보지 못했어요.😥

출처 :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그 외에도 내부 공사, 소독 방역 등으로 보지 못한 동물들이 꽤 있었는데, 반드시 봐야 하는 동물이 있다면, 동물원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관람 당일에 보지 못하는 동물들이 있는지 꼭 확인하는 게 좋아요.

 

3️⃣ 동물원 내부에 마땅한 식당이 없으니, 미리 먹을 것을 챙겨가세요.

 

김밥, 라면 등 분식 위주를 파는 식당이나 회오리 감자, 콜팝, 핫도그 등 간식을 파는 곳과 편의점이 있긴 해요. 하지만 편의점에서도 컵라면과 도시락을 따로 판매하지 않아요.

 

따라서 아이가 있는 경우라면, 아이 간식과 이유식은 반드시 챙겨가시고, 미리 샌드위치나 김밥 등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음식을 따로 챙겨가는 게 좋아요.

 

참고로, 아들 먹을 것만 챙겨간 저희는 너무 배가 고파서, 회오리 감자와 콜팝을 사 먹었어요. 각각 5,000원과 5,500원으로 가격은 너무 비싸지만... 특히 회오리 감자는 정말 맛있었어요. (감자튀김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사 드세요.😁)

 

4️⃣ '동물 생태설명회'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둘러보면 각 동물들에 관한 사육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서울대공원 동물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평일, 주말&공휴일에 따라 생태설명회 일정이 나와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세요.

출처 :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 아기쉼터 : 동물원 중간쯤 내려오다 보면, '돌고래이야기관' 좌측에 '아기쉼터'가 있어요. (물론 이외에도 '홍학사 근처', '호랑이사 근처', '사자사 근처' 등 동물원 내부 곳곳에 아기 쉼터가 있어요.)

 

기저귀 교환대, 세면대, 전자레인지, 아늑한 수유공간 등 넓고 쾌적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이곳에서 아이 기저귀도 갈아주고, 이유식도 데워서 먹이면 돼요. (아기 의자가 따로 없는 건 아쉬웠어요.)

 

✔ 동물원 관람 후기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는 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정말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있어요. 시베리아 호랑이, 반달가슴곰, 물개, 물범, 독수리, 재규어, 낙타, 사자, 치타, 코끼리, 하마, 고릴라, 기린 등등!! 

 

그래도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다른 동물원에 비해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비교적 보살핌을 잘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그들한테는 너무나 좁은 공간일 테지만, 그래도 동물 친구들이 아프지 않고,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둘러본 것 같아요.

 

 

여기까지,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방문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입장권 할인, 주차 정보를 포함한 각종 꿀팁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렸어요. 

 

오전 10시 넘어서 방문해서 오후 3시쯤 관림이 다 끝났으니, 약 5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막바지에는 발이 엄청 아프더라고요...😆

 

더운 여름에 방문하실 경우 모자, 선글라스, 양산, 시원한 물, 편한 신발 등은 꼭 챙겨가시고,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기억에 남는 추억 만드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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