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영어

[교육] 우리아이 자존감 높이는 방법 3가지 알아볼까요?

뀨티❤ 2023. 1.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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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맞벌이 부부가 더욱 많아지면서 아이들이 부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상담을 하다 보면 작은 실수에도 쉽게 거짓말을 하거나, 엄마, 아빠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일부러 실수를 저지르는 아이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게 돼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스스로 자립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완벽하지 않아 아름다운 것이 인간이다.

 

이 세상에 완벽하게 태어난 사람은 없어요. 얼굴 생김새도 다르고, 몸도 다르고, 지능도 다 제각각이죠. 그런데 인간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 나보다 더 나은 것에 눈이 가고, 상대적으로 비교하는 것에 본능이 설정되어 있어요.

보통의 어른이 그렇듯이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저 아이는 나보다 예쁘다, 저 아이는 나보다 똑똑하다, 저 아이는 우리 집보다 잘 산다' 등등 아이의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상대적 우월감과 열등감을 오가며 결핍이라는 감정을 배우게 돼요.

그 결핍 속에서 아이의 인격이 자리 잡고, 가치관이 성장하게 되면 아이의 자존감은 서서히 연약한 유리병처럼 형성되어 외적 성장만 있을 뿐 쉽게 깨지고, 속은 텅 비어버리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엄마, 아빠는 높은 자존감을 가진 아이를 만들기 위해 아이와 함께 있는 동안만이라도 아이가 겪는 경험을 스스로 풀어가는 기본 원칙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자존감 낮은 사람이 자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존감 높이기

 

우리 아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3가지


1. 실수는 당연한 것이다.


아이는 세상에 모든 것들이 낯설고 처음 해보는 일 투성이에요. 처음부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고,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면 좋겠지만, 아이에게는 옳고 그름이 없고,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지 아직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일들이 어설프기 마련이에요.

그럴 때마다 "아... 넌 진짜 왜 그러니?", "엄마가 위험하다고 했어 안 했어?!", "넌 누굴 닮아서 그 모양이니?"라는 말보다  "괜찮아~ 음~ 그럴 수 있어~, 그런데 실수하지 않고 더 좋은 결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라고 실수를 통해 스스로 배우도록 유도하거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 같은데, 아빠 엄마는 네가 0000 하는 방법으로 이걸 다시 해봤으면 좋겠어. 그럼 더 멋진 결과가 있을 것 같은데?"라면서 방법을 제시해 주세요.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스스로 생각해 보고, 그다음 행동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꾸준하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실수를 통해서도 꾸준히 성장하게 되고요.

아이는 실수를 두려워해서 움추려들지 않게 되고, 자기 자신을 비하하면서 자책하는 일이 없어져서 자신의 능력과 가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태도가 매우 높아져요.


2. 성장은 계단처럼 이루어진다.


부모도 원하는 삶의 레벨이 있듯이, 아이들도 자신이 원하는 목표지점이 있어요. 다만 그 목표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거나 달성하는 방법을 모를 때는 자신의 모자람을 탓하거나 환경을 탓하는 등 상대적 열등감에 빠져서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부모는 짧은 시간만이라도 대화를 통해서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물건, 능력, 환경에 대해 알아가면서 과정을 이겨내는 힘을 길러줄 필요가 있어요.

 

"엄마 000이 갖고 싶어요. 사주세요."
"안돼! 너 다른 것들도 많잖아!", "안돼! 너 저번에 사준 거 아직도 멀쩡하잖아!"
BAD!


"엄마 000이 갖고 싶어요. 사주세요."
"아이고 이쁜 내 새끼~, 알겠어. 사줄게."
BAD!


"엄마 000이 갖고 싶어요 사주세요."
"응 그게 갖고 싶어? 왜 갖고 싶어~?"
( 아이가 왜 갖고 싶은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정당하고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
"엄마가 000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 한번 해볼래? 선택은 네가 하는 거야. 노력을 했는데도 부족함이 있다면 그땐 엄마 아빠가 도와줄게~"

'GOOD~~!!!'


스스로 과정에 참여해서 물건이든 능력이든 자신의 환경이든 노력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게 된다면 한 단계, 한 단계 달성해 나가는 방법을 자동적으로 배우게 되고, 스스로 목표한 것을 이루는 성취감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게 돼요.

갖고 싶은 물건을 스스로 살 수 있게 만들거나, 반복적 학습에 의해서 한 단계, 한 단계 높은 학업능력이나 운동능력을 갖게 된다면 , 아이는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존하거나 탓하는 일이 없어져요.


3.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게 만들기

 

아이들은 원시적 본능에 의해 작은 일에도 감정적으로 변하기 쉬워요. 조금만 힘들어도 울거나, 조금만 기뻐도 웃음기가 가득 해지죠. 긍정적인 모습과 태도를 항상 유지하면 좋겠지만 아이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결핍을 느낄 때마다 대체적으로 떼를 쓰거나 울음을 터뜨릴 때가 더 많아요.

이럴 때는 엄마, 아빠의 평정심을 보여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인간의 몸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심호흡을 하고, 몸의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을 연습하셔야 해요.

어떤 특정 상황에 의해 불만이 생기거나, 화가 나거나, 또는 놀라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면 교감신경에 의해 심장박동과 호흡이 빨라지는데, 이것은 감정이 격해지는 것을 더욱 촉진시켜요. 이럴 때는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심호흡을 하는 것이 좋아요.

  1. 4초간 천천히 들숨.
  2. 2초간 숨을 가만히 참기.
  3. 4초 이상 천천히 날숨.

위의 행동을 10초 이상 반복하게 되면 호흡이 안정화되고 맥박이 정상의 상태로 돌아오면서 거꾸로 몸상태에 의해 우리 뇌의 부교감신경이 자극받아 호르몬의 안정화가 찾아와요. 그럼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고, 뇌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때 아이에게 천천히 대화를 시도해 보는 거예요.

아이가 떼를 쓰거나 소리를 지르면 엄마, 아빠의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해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부모도 똑같이 감정적인 상태가 되기 십상이고, 화가 나서 아이에게 소리 지르거나 혼내게 되죠.

이때 아이는 더욱 놀라 감정이 격해지고,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더 자지러지게 울고 떼쓰는 것이니 부모가 먼저 심호흡을 통해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 상태가 되도록 유지하고, 아이도 같은 상태가 되도록 만들면서 순간순간의 격한 감정을 물리적으로 이겨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거예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 항상 고상한 자세와 맑은 정신으로 분노에 휘말리지 않고, 현명한 판단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내 아이가 높은 자존감으로 온전한 인간이 되어가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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