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 육아

베베쿡 쌀가루로 초간단 아기 호박죽 만들기!(+아기 구토 대처법)

뀨티❤ 2022. 12. 8. 11:25
반응형

아기 구토 대처법과 초간단 아기 호박죽 만드는 방법!

 

어제 저희 아들이 예방접종의 후유증으로 컨디션이 안 좋은지 미열도 나고, 계속 하품을 하더라고요. 그러다 먹은 저녁을 다 토해내기까지...😥

 

❗ 여기서 잠깐! 아기가 구토를 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기가 구토, 분수토를 했을 경우에는 우선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토한 것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구토를 심하게 했을 경우에는 자칫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수분 공급에 신경 써야 하고요. 이때 물을 한 번에 많이 먹이면 구토가 계속될 수 있으니,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서 천천히 먹여주는 게 좋아요.

 

구토가 계속 지속되면 당장 병원에 가야 하지만, 한 번 정도로 먹은 것을 다 토해냈을 때는 아이의 속이 진정될 수 있도록 하고,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 돼요.

 

저도 다행히 아들이 한 번 분수토를 하고 난 후에는 오히려 미열도 가라앉고, 컨디션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따뜻한 보리차만 숟가락으로 떠 먹이고, 속이 진정될 수 있도록 아무것도 먹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원래는 오트밀 이유식을 하지만 단호박을 활용하여 따뜻한 호박죽을 쑤어 주기로 했어요. 단호박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아들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호박죽 하면 뭔가 만들기 복잡할 것 같지만... 저는 베베쿡 쌀가루와 냉동시킨 단호박 큐브를 사용해 초간단한 방법으로 만들었어요! 

 

 

필요한 메인 재료 : 쌀가루 40g, 찐 단호박 / 단호박 큐브 100g

 

 

원래 호박죽을 만들 때는 찹쌀가루를 많이 이용하지만, 저는 이전에 베베쿡 중기 쌀가루를 사놓은 게 있어서 쌀가루를 사용했어요.

 

또한 단호박은 아침마다 오트밀과 먹이기 위해 15분가량 찐 후에 으깨서 큐브로 냉동시켜놓은 게 있어서 그걸 활용했고요.(만들어놓은 단호박 큐브가 없을 경우에는 단호박을 쪄서 준비해주세요!)

 

베베쿡 쌀가루는 20g씩 소포장되어있어서 2개, 단호박 큐브는 하나당 20g 정도 되어서 총 5개를 이용했어요. 아이 혼자 한 끼 먹기에는 많은 양이예요. 저는 하는 김에 저와 남편 것도 함께 만들었어요.

 

 

만드는 방법 :

 

1️⃣ 물 300ml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얼려놓은 단호박 큐브 5개(총 100g)를 넣고 큐브가 녹을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단호박을 쪄서 바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단호박이 물과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2️⃣ 쌀가루(40g)에 물을 살짝 넣고 잘 풀어준 후에, 끓고 있는 호박 물에 넣고, 죽처럼 눅진해질 때까지 중약불에서 잘 저어주세요.

 

아기 것은 아무 간도 안 하기 때문에, 죽의 형태를 갖춘 후에 바로 아기가 먹을 만큼만 덜어내면, 완성이에요! (아무 간을 안 하면, 단호박과 쌀가루 본연의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

 

 

돌이 지나 살짝 간을 해도 괜찮을 경우에는 소금이나 꿀을 한 스푼 정도 넣어주면, 훨씬 감칠맛 나고 달달하게 먹을 수 있어요. 아들 것을 덜어낸 후에 저와 남편이 먹을 호박죽에는 꿀을 한 스푼 넣었더니, 시중에서 파는 것처럼 달달하고 맛있는 호박죽이 되었어요.😋

 

이렇게 끓인 호박죽을 먹은 우리 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처음엔 잉? 하는 듯 싶다가도 맛있는지 책을 보면서도, 놀면서도, 나중에는 서서도 달라고 아기새처럼 입을 벌리더라고요~ (엄마가 이 맛에 만들었다~❤)

 

 

혹시 아직 속이 안 좋을까 싶어 평소 먹던 양의 절반인 100ml만 덜었는데, 100ml를 금방 다 먹었어요~ 다행히 어제 구토 후에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은 우리 아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도 아이가 전날 구토를 했거나 속이 안 좋은 것 같은 경우에는 저처럼 간단하게 호박죽을 끓여보세요~!

 

 

아기 이유식, 간식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들도 확인해주세요!

 

 

플라하반 포리지 오트밀 이유식(유기농 제품소개, 만드는 법)

현재 9개월이 넘은 우리 아들은 하루 3끼 중 아침 한 끼는 오트밀 이유식을 먹고 있다. 오트밀 이유식은 특히 철분이 풍부하여 아기 성장과 변비에 좋으며, 만들기도 엄청 간단하다. 바쁜 아침에

victorycode.site

 

아기 자기주도이유식과 핑거푸드 : 밥전과 고구마치즈볼

아들이 10개월에 접어들자 자율성이 극대화되었고, 이유식을 먹을 때 내가 떠먹여만 주면 금방 지루함을 느끼고 자리에서 이탈하려고 하거나, 음식이나 숟가락을 자기 손으로 직접 만지고 싶어

victorycode.site

 

9개월 ~ 돌아기 핑거푸드 : 감자치즈볼

요즘 하루에 최소 한 번 정도는 아들이 직접 숟가락도 손에 쥐어보고, 스스로 음식도 입에 가져가게 하는 등 자기주도이유식을 시도해보고 있다. 물론 세 끼 다 하면 좋겠지만, 처음부터 너무 욕

victorycode.site

 

 

 

모든 육아맘들 힘내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와 댓글이면 충분합니다.

 

 

[임신육아] 아기 예방접종 후 열이 날때 어떻게 할까?

아기 예방접종 후 열이 날 때 어떻게 할까요? 우리 이쁜 아가들 예방접종 후 열이 나면 당황해서 무조건 응급실에 밤 열한 시 열두 시 혹은 새벽에 덜컥 데려가서 제발 도와달라 하시는 분들 있

victorycode.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