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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자연생태공원(무릉도원수목원, 식물원) 가을 나들이 후기

뀨티❤ 2022. 10. 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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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낮에는 아기와 집안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다. 푸른 하늘, 산들산들 부는 바람, 따스한 햇볕까지. 이럴 땐 집에만 있지 말고, 나들이를 나가야 한다.😋

 

 

아기를 데리고 멀리 나가는 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집 근처로 어디가 좋을까... 검색하던 중 집에서 거리도 가깝고, 가족, 연인, 친구끼리 가을 나들이 가기에 너무 좋은 곳을 발견했다.(특히 아이를 데리고 가기 너무 좋다!)

 

 


그곳은 바로 부천자연생태공원! 이곳은 무릉도원수목원,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이 모두 모여 있는 곳으로, 산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과 꽃들을 보며, 생태체험과 자연공부도 할 수 있는 곳이다. 거기다 저렴한 입장료까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기, 남편과 함께 떠난 내돈내산 부천자연생태공원 (무릉도원수목원, 식물원) 가을 나들이 후기를 자세하게 공유하고자 한다. 가을 나들이, 소풍을 계획 중이라면 포스팅을 꼼꼼하게 읽고, 주저 말고 방문해보자!

 

 


부천자연생태공원(무릉도원수목원, 식물원) 관람안내

 

위치 : 경기 부천시 길주로 660

 

 

 

이용시간 : 3월~10월 09:30~18:00 (입장 마감 17:30) / 11월~2월 09:30~17:00 (입장 마감 16:30)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정기휴관일

 

 

 

추가로, 현재 자연생태박물관은 2022. 8. 22.(월) ~ 10.31.(월) 내부 리모델링 공사로 임시휴관 중이다.

 

 

관람료 : 관람료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되, 부천시민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개인 요금 기준 50% 할인이 된다. (다만, 부부라고 해서 한 명만 신분증이 있어서는 안 되고, 각각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표 끊어주시는 직원분께서 매우 꼼꼼하게 확인하신다.😅)

 

 

 

주차안내 : 주차요금은 별도로 내야 한다. (기본요금 30분, 400원 / 10분당 200원) 주차 공간은 넓은 편이었으나 주말에 갔을 때라 차가 꽤 많은 편이었다.

 

 

 

유모차 대여 : 식물원 안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가 가능하다. 유모차도 평소에 사용하던 브랜드인 리안 유모차였고, 컵홀더까지 있어서 매우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 후기

 

 

개원일 : 2012. 10. 20.

보유 수종 : 1,334여 종

수목원 입구에 무릉도원수목원의 상징인 절리석의 기암절벽과 폭포가 있으며, 현실의 온갖 고민과 더러움을 연못과 폭포를 통과하며 정화시키고 현실세계로부터 이상세계인 무릉도원으로 들어가면 수목원이 펼쳐진다.

출처 : 부천자연생태공원 팸플릿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붓꽃원, 나무화석 꽃화단, 황금정원, 메타세쿼이아원, 반그늘정원, 백합원, 튼튼유아숲체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푸르른 나무와, 다양한 식물들,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마치 용인 민속촌에 온 것처럼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전통가옥을 재현한 농경유물전시관도 있다. 아이들과 그 안에서 투호놀이를 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보였다.

 

 

 

수목원 곳곳에 김밥, 샌드위치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먹으며, 쉴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미리 점심 식사를 하고 왔는데, 다음번에는 돗자리와 김밥을 챙겨 와서 이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먹기로 했다.😍

 

 

 

중간중간 포토스팟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푸르른 나무와 알록달록한 꽃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다. 사실 멈춰서는 곳 모든 곳이 다 포토스팟이다.🥰 (단풍이 절정일 때 가면, 훨씬 더 예쁠 것 같다~!)

 

 

 

그리고 무릉도원수목원을 한 바퀴 다 돌았다고 해서 바로 식물원으로 가지 말고, 추천하는 또 다른 코스가 있다. 바로 '누구나숲길!'

 

 

개장일 : 2022. 04.19.

규모 : 약 2km 데크길

주요 시설 : 전망대, 테마쉼터 4개소 등(편백 치유숲, 작은책방, 곤충호텔, 숲울림터)

보행약자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애물 없이 완만한 데크길

출처 : 부천자연생태공원 팸플릿

 

 

불과 몇 달 전에 생긴 따끈따끈한 코스로 이름 그대로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부천자연생태공원 전체를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다. 유모차, 휠체어 모두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길이 되어있으며, 편백나무를 비롯한 각종 나무와 식물들이 공기도 맑게 해 주어 아이와 함께 다니기 너무 좋다.

 

 

 


부천식물원 후기

 

 

개원일 : 2006.11.20.

전시식물 : 300여 종

재미있는 식물관, 수생식물관, 아열대식물관, 다육식물관, 자생식물관의 5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홀의 워싱턴 야자수를 비롯하여 3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출처 : 부천자연생태공원 팸플릿

 

 

부천무릉도원수목원과 누구나숲길을 거의 2시간 넘게 열심히 걷고 난 뒤라 사실 식물원은 그냥 둘러보는 정도로만 살펴보고 관람을 끝냈다.🤣 하지만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식물원에도 3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식물 체험관도 있어서 나중에 아이가 더 컸을 때 다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았다.

 

 

 

2층 식물 체험관에는 '식물의 구조, 나뭇잎의 세계, 식물 퀴즈, 채소 수확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여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복습(?)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기타 편의시설

 

편의시설로는 매점과 힐링쉼터가 있다. 매점에서는 컵라면, 음료수, 아이스크림, 과자 등 일반 슈퍼마켓에서 파는 것들을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힐링쉼터에 의자와 테이블이 몇 개 있어서 그곳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매점 안은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았다.

 

 

특히 힐링쉼터 안에는 뜨거운 물이 나오는 기계와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다. 덕분에 나는 이곳에서 편하게 이유식을 데워서 먹일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컵라면을 많이 먹는 것 같았다. (한 가지 팁은 이곳에서 뜨거운 물만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집에서 컵라면을 따로 챙겨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수유실은 식물원 안에 따로 있다.)

 

 

 

여기까지 성공적으로 부천자연생태공원 가을 나들이를 마쳤다.❤ 집에 와서 남편과 나는 약간 녹초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큰 선물로 따뜻하고 건강한 힐링을 하고 온 듯한 느낌이었다. 이 포스팅을 보는 다른 분들도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지금 바로 부천자연생태공원에 가서 따뜻한 햇빛, 맑은 공기, 푸르른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오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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