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꿀팁 & 꿀정보

생물 무생물 차이는 어떻게 구분할까?

뀨티❤ 2022. 10. 28. 08:10
반응형

생물(生物)과 무생물(無生物)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생물과 무생물은 쉽게 생각해서 살아있고 살아있지 않는 것으로 구분해요. 강아지와 곰인형, 나무와 전봇대, 사람과 로봇 중 살아있는 것을 생물, 살아있지 않은 것을 무생물이라고 하지요. 생물과 무생물을 정확히 구분하려면 먼저 생물의 특성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생물의 특성을 기준으로 그 특성이 있으면 생물 그렇지 않으면 무생물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예요.

 

생물 무생물의 뜻을 그림으로 표현
생물 무생물 차이

생물의 특성은 뭐예요?

생물이 가진 특징 중 하나는 살아있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에요. 생물을 구성하는 세포가 살아서 생식과 생장 그리고 진화를 하면 생물인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무생물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죠.

살아있는 동식물 세포

 

 

  1. 세포 : 식물과 동물처럼 모든 생물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어요. 세포 안에는 엄마 아빠 생물로부터 전달받은 DNA 유전자 지도에 따라 어떻게 성장할지, 어떤 역할과 생명 활동이 이루어질 것인지 에 따라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요.
  2. 생식과 생장 : 사람, 강아지, 고양이, 코끼리 등은 새끼를 낳고, 새 물고기 개구리는 알을 낳아요. 꽃이나 나무는 씨나 열매를 만들죠. 이것처럼 생물은 자신과 닮은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유전자 전달을 통해 종족을 유지하고 번성하는데 이런 활동을 생식이라고 해요. 새끼나 씨앗은 세포의 크기가 커지거나 분열해 그 수가 증가하고 조직과 기관이 자라서 어른이 되어 크기나 무게가 커지는데, 이렇게 자라나서 생식 활동을 하는 과정을 '생장'이라고 해요.
  3. 진화 :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몸의 일부분을 발전시키거나 기능을 없앨 수 있어요. 인간에게서 꼬리뼈가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없어지고, 카멜레온이 생존을 위해 몸의 색을 변할 수 있게 바뀐 것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세포가 환경에 맞게 변화되는 것을 진화라고 해요.

 

 

그럼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은 생물이 될 수 없나요?

좋은 질문이에요.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테슬라 로봇이나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들을 보면 마치 생명이 있는 사람처럼 움직이고, 앞으로 시간이 더 흐르면 인간처럼 대화도 하고 생각도 하겠지만 생물이 될 수는 없어요. 생물이 가진 가장 최소 단위의 세포의 형태를 갖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생물은 자연적으로 탄생하여 생식, 생장, 진화를 한 것이지만, 로봇은 무생물인 부품을 조립한 물체일 뿐이에요.

 

움직이는 로봇은 생물이 될 수 없다는 내용의 그림
움직인다고 생물은 아니다

 

  예전에는 에너지 합성이나, 자극에 대한 반응, 주변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등에 따라 생물과 무생물을 구분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그 구분 경계가 흐릿해져 가고 있어요. 생물은 에너지를 흡수해 뱃살이나 몸의 근육과 같이 지방이나 단백질로 저장하거나 저장된 부분을 필요시 분해하여 에너지로 쓸 수 있는 물질대사를 예로 들면 기계는 태양광 패널이나 발전기를 통해 전기에너지를 저장장치에 축적하거나, 전기를 수소에너지로 변환하는 등의 유사한 활동을 앞으로는 기계 스스로가 하게 될 것이니까요. 하지만 생물의 세포처럼 스스로 환경에 적응하여 생식 생장 진화를 하지 않는 한 생물이 될 수는 없다는 걸 알아둬요.


나무를 잘라서 책상으로 만들면 똑같은 세포를 가지고 있으니 책상도 생물인가요?

 같은 종류의 나무였다면 똑같은 식물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책상은 생물이 될 수 없어요. 살아있는 나무는 그 세포 또한 살아서 생식과 생장 그리고 진화를 하지만, 책상의 세포들은 죽어서 생식과 생장을 멈추었기 때문에 구성된 재료만 같을 뿐 무생물이 되었어요.

 

생물과 무생물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지구에 있는 모든 생물과 무생물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모든 생물과 무생물은 몸을 구성하는 재료, 즉 원자를 함께 쓰기 때문이에요. 생명체는 살아가기 위해 음식이나 물처럼 에너지원을 섭취해요. 그것은 몸에 들어와 늙은 세포들을 대체할 새로운 세포를 만들고, 늙어서 죽는 세포는 똥이나, 때, 분비물, 허물 등으로 배출되어 먼지가 되기도 하고, 다른 생명체의 에너지로 혹은 몸을 구성하기도 해요. 먼지나 거름 등으로 지구상에 돌고도는 수십 가지의 원자들은 내 몸에 있다가 다른 사람의 몸으로 가기도 하고, 다른 동물식물의 에너지로 쓰였다가 다시 나에게 오는 대자연의 순환 속에서 서 계속 나눠 쓰이고 있어요.

 

 


 

 그래서 세포가 살아있는 생물이든 세포가 없는 무생물이든 지구에 있는 것들은 소중하게 다루어야 해요. 언젠가 내 몸의 일부분이 되고 에너지로 사용될지도 모르니까요.

 

생물 vs 무생물

 오늘은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를 확실히 알아보았어요. 세포가 살아 생장과 번식 진화를 하면 생물, 그렇지 않으면 무생물 잊지 말자고요. 다음에는 동물과 식물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