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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 줄리앙 전시]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아직 안 가보셨나요?

뀨티❤ 2022. 11. 1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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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뮤지엄(DDP)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전시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어요.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라는 전시였는데, 장 줄리앙만의 독창적이면서도 위트 넘치는 다양한 작품들이 너무 매력적이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었던 전시였어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가보기 좋은 서울 전시,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에 다녀온 솔직 후기를 공유합니다.🥰

 

전시회 메인사진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전시회 기본정보

 

전시기본정보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기본정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뮤지엄 일명 DDP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8일까지 꽤 길게 진행되고 있어요.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해요. 워낙 인기가 많은 전시라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많다고 들었어요. 저희 가족은 화요일 오후에 갔는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약간의 대기는 필수였어요.😆 (그래도 시간이 된다면 꼭 평일에 가세요~😁)

 

 

 

전시회장이 DDP 지하 2층, 디자인 전시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지하 2층에 주차하면 엘리베이터를 탈 필요 없이 바로 전시장으로 갈 수 있어요.(그걸 모르고 지하 1층에 주차한 우리...😂 지하 1층에 주차하신 분들은 지하 2층 어울림광장을 통해서 전시장으로 가세요.)

 

관람 티켓과 아트샵 합산 영수증으로 계산해서 '2만원 - 1시간 무료 / 5만원 -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해요.

 

 

 

당연히 전시장 입구 앞에서 인증사진 한 장 찍고, 티켓을 구매 / 확인 후 전시장 입구로 들어가면 돼요. 관람요금은 성인기준으로 1인당 20,000원인데,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경로도 많은 것 같으니 한 번 알아보세요~!

 

 

전시회 관람후기

 

장 줄리앙은 누구일까요?

 

이번 전시 작가 '장 줄리앙'은 프랑스 출신으로 뉴욕타임즈, 뉴요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주목한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라고 해서 전시 관람 전부터 엄청 기대가 되었어요. 과연 그의 작품 세계는 어떨까요?(전시 관람 중 사진 촬영은 허용됩니다!)

 

 

전시구성1
전시구성1
전시구성 2
전시구성2

 

장 줄리앙이 어린 시절부터 작업하며 보관해 온 백 권이 넘는 스케치북부터, 대형 회화, 조각과 오브제, 미디어 아트 등 작가의 초기 작품부터 최신 작품들까지 볼 수 있는 첫 번째 회고전이었던 만큼, 정말 다양한 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고, 동시에 장 줄리앙의 작품에 대한 노력과 고민도 엿보였어요.

 

 

 

마치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처럼 글과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던 스케치북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드로잉들을 보면서 장 줄리앙만의 개성 있고 위트 있는 그림체에 저희 가족 모두 푹 빠졌답니다.😍

 

 

 

작가의 드로잉에 색이 더해지니 더 생동감 있고, 다채로운 포스터들이 완성되었어요.(우리 남편이 너무 공감된다고 찍은 두 장의 포스터 ⬆⬆ 왜 공감 가고 웃프죠? 🤣) 장 줄리앙은 '일상의 모습을 간결하면서도 독창적인 그림체로 표현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어요.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르는 드로잉과 설치미술들도 전시회 곳곳에 있어요. 특히 '장 줄리앙 작가가 전시장 모든 곳을 자신의 드로잉으로 채우며 전시장 조성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어요.

 

 

 

장 줄리앙은 책과 잡지, 의류, 다양한 생활 소품, 서핑보드, 스케이트보드 등 그동안 여러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고 해요. 특히 다양한 어류(?) 모양의 서핑보드는 서핑을 타보지 않는 저 조차도 왠지 탐이 났어요.😋

 

 

 

또한 장 줄리앙은 동생 니코와 함께 영상, 설치와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나갔다고 하는데, 작품을 향한 그의 열정과 '과연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라고 감탄할 수밖에 없었어요. (미디어아트도 그 자리에 서서 멍~한 채로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드로잉과 스케치북에 이어 장 줄리앙은 많은 회화 작품도 그렸는데요, 회화 작품들은 여가생활과 휴가처럼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되었다고 해요. 특히 바다와 자연, 동식물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이 많았고, 세상을 참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렇게 스케치북, 드로잉, 콜라보, 미디어 아트, 회화 등등 정말 다양하고 폭넓은 장 줄리앙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어요.🤩 그만큼 신경 써서 준비한 전시회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의 분야에서 정말 끊임없이 노력하는 작가의 자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시선 등 배울 점이 참 많은 전시회였어요.👍👍👍

 

 

전시회 아트샵 & 장 줄리앙 굿즈

 

 

위 내용에서 이미 공개한 대로, 아트샵은 예술 전시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와 남편이 전시회나 여행지 가서 꼭 사 오는 마그넷이 없더라고요 ㅠㅠ (저렇게 많은 굿즈 중에서 어떻게 마그넷이 없을 수가 있죠? 저만 아쉽나요? 😆)

 

 

 

마그넷 다음으로 갖고 싶었던 머그컵은 한 개당 4만원이라는 어마 무시한 가격에 구매를 포기하고, 결국 마음에 드는 작품 엽서만 한 장 사 가지고 관람을 마무리했어요~😅 (전시 자체를 너무 만족해서 그런지, 솔직히 굿즈는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까지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라는 관람 후기를 솔직하고 최대한 자세하게 정리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점점 날이 추워지면서 야외로 나가기 힘든 요즘, 몸과 마음까지 유쾌하고 따뜻해지는 장 줄리앙 전시 정말 추천합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 아이, 친구들과 함께 꼭 DDP로 전시 구경 가세요~❤

 

 

 

더 많은 전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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