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한 표시제] 새해부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으로?!

2023년 1월 1일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됩니다!

 

안녕하세요, 뀨티입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38년 만에 '유통기한'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데요.😲

 

과연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는 무엇이고, '소비기한'의 기대효과 및 유의사항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함께 자세히 살펴보아요!

 

소비기한 표시제

 

유통기한 vs 소비기한?

 

유통기한이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으로, 유통업체의 식품 판매가 가능한 '판매자 중심'의 최종 시한을 의미해요. 유통기한은 식품이 상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60~70% 정도 앞선 기간으로 되어있어서, 간혹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보관을 잘했고, 제품의 상태가 양호하다면 먹어도 된다고 하죠!

 

하지만 제품의 유통기한이 지났을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소비자도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바로 폐기해버리는 경우가 상당해서 유통기한에 따른 식품 폐기 손실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든다고 해요.

 

이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는 제품에 표시되는 날짜가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변경되어요. 소비기한 표시제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으로 식품이 상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80~90% 앞선 기간이에요. 

 

소비기한은 소비자 중심 표시제로 EU 등 대다수 국가는 이미 소비기한 표시제를 운영하고 있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도 이를 권고하고 있어요.

 

 

소비기한 표시제 기대효과?

 

내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가 도입될 경우 예상되는 기대효과도 상당해요. 먼저, 제품의 명확한 섭취 가능 기한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식품에 대한 안심도를 높일 수 있어요.

 

또한 기존에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폐기되는 식품의 양이 줄어듦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줄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등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되죠.

 

마지막으로 앞서 말했듯이 EU 등 대다수 국가가 이미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적 추세에 맞는 제도가 도입됨으로써 국내 식품의 수출 경쟁력도 증가될 수 있어요!

 

 

소비기한 표시제 유의사항?

 

 

소비기한은 모든 식품이 아닌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업체의 권장 방법대로 보관한 제품만 해당하기 때문에 반드시 제조, 유통, 보관 등의 모든 단계에서 철저하게 보관 조건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제조·유통사가 식품을 제조·포장하는 과정에서 보관 방법을 준수해도 소비자가 보관 과정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배탈이나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죠.

 

또한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한이기 때문에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절대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는 제품이 모두 판매되어 소진될 때까지 향후 몇 년간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혼재되어 판매된다고 하니 보관방법과 날짜를 꼭 확인 후에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세요!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제 소비기한 표시제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이해되셨나요? 무엇보다 폐기되는 식품의 양이 줄어 탄소배출량 감소 등 환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할 제도인 것 같아요. 대신 식품 보관 방법을 철저하게 지켜야 할 텐데... 그게 약간 걱정이네요.😆

 

아무쪼록 소비기한 표시제가 잘 정착되어 기존의 유통기한보다 훨씬 더 오래 식품을 보관하여 먹으면서, 우리 집 가계부와 지구를 잘 지킬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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