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털신발, 털슬리퍼 후기 (feat. 지비츠 끼는 방법)

요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우울한 발가락을 가진 나...😅 그런데 이럴 수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크록스 털신발(털슬리퍼)을 선물 받았어요. 조금이라도 발을 따뜻하게 하려고 발열 양말, 방한화, 인터넷 최저가 핫팩 등을 열심히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제 다 필요 없게 되었어요.

 

크록스 털복숭이... 이 아이가 너무 따뜻하더라고요~ '곰발처럼 보이지 않을까...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직접 신어보니 너무 편하고 따뜻한 거예요. 엄청 예쁘진 않더라도 그게 뭐 중요한가요?😆 발이 따뜻하고 뽀송뽀송한 게 너무 만족이에요.

 

오늘은 여러분께 겨울 크록스 털신발(털슬리퍼)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알려드려 볼게요. 저처럼 수족냉증이 있거나 사무실에서 언발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구매 전 참고해주세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 NO 협찬)

 

'크록스 클래식 퍼슈어 클로그 겨울 방한 털 슬리퍼' 내돈내산 후기

크록스 털신발 장점

• (내 기준) 동글동글한 디자인으로 어떤 옷에 맞춰 입어도 귀엽다.
• 바깥쪽과 안쪽까지 털로 되어있어서 따뜻하다.
• 일반 슬리퍼에 비해 생각보다 미끄럼이 덜하고, 신어보면 편하다.
• 귀찮을 땐 맨발로 신기도 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다.
• 원가는 84,900원이지만, 다양한 경로로 할인을 받으면 6만 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크록스 털신발 단점

• 겨울 신발이라 그런지 정사이즈가 아니다. 양말 신을 것을 생각한다면 한치수(5mm) 크게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 크록스 특성상 일반 슬리퍼나 구두에 비하면 미끄러움이 덜하지만 그래도 한겨울 빙판길에는 미끄러지면 크게 넘어질 수 있으니 밖에서 신고 다니는 용도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사무실처럼 실내용 실내화로 강추!
• 뽀송뽀송한 상태에서는 정말 따뜻하지만, 일단 밖에 신고 다니다가 눈을 자주 밟고 다닌다면, 신발에 있는 털이 물을 머금어서 발이 시릴 수도 있다.
•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절대 못 신는다.
• 여름에 자주 신었던 여름용 신발에 비해 발바닥 쿠션감이 약하다.

 

크록스 털신발 육하원칙 총평

 

✔ 누가? 수족 냉증이 있는 나 같은 사람이

✔ 언제? 일할 때나 일상생활할 때

✔ 어디서? 실내 사무실이나 집 근처 생활공간에서

✔ 무엇을? 크록스 털신발을

✔ 어떻게? 한치수 크게 주문 후 수면양말과 함께 신으면 뽀송뽀송 너무 따뜻하고 좋다!

✔ 왜? 원래 편한 것으로 유명한 크록스니까!

 

추가로! 크록스 지비츠 끼우는 방법

 

크록스 지비츠는 나사 뒷부분이 신발 구멍보다 커서 어떻게 넣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처음에는 나사처럼 풀어야 하는 줄 알고 지비츠 뒷부분을 계속 돌렸던 기억이 있네요.😅

 

지비츠 끼는 방법은 엄청 간단해요! 일단 지비츠를 어디에 끼울지 위치를 먼저 고른 다음에 신발을 붙잡고 옆으로 살짝 당겨보세요. 고무 재질인 만큼 옆으로 쭉 늘어나는데 타원형 모양으로 공간이 넓어진 후에 지비츠를 푹 찔러 넣어서 돌리면 쏙! 들어간답니다. 위에 영상⬆⬆을 보시면, 한 번에 이해가 되실 거예요.

 

여기까지, 오늘은 '겨울 크록스 털신발의 장단점과 지비츠 끼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았어요.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저처럼 수족냉증으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은 크록스 털신발도 한 번 고민해보세요!😘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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