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 '물의 길' 2022. 12. 14. 개봉!
13년 전, 3D 영상혁명의 한 획을 그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2 '물의 길'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아바타 1을 사랑했던 사람 중의 하나로서 그간 후속 편만을 오매불망 기다려 왔는데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려 나오는 만큼 '아바타의 세계관, 아바타 전편의 스토리, 아바타 2의 배우들 및 특징과 관람 포인트'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아바타 세계관 1. 언옵테늄
2150년, 인류는 과학적,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원인 언옵테늄을 확보하기 위해 행성 판도라에 식민지를 개척하고 채굴을 해요. 이 미지의 돌덩이는 1kg당 223억!의 가치가 있죠. 강한 자기력으로 인해 물체 사이의 저항과 필요 에너지를 줄여줘 지구에서는 혁신적인 기술에 모두 쓰이고 있어요. 특히 자기 부상 열차와 물류수송에 엄청난 효과를 내고 있죠. ( 2편에서는 이것을 능가하는 해양자원이 등장합니다!? 황금빛...까지만 알려드릴게요~!)
판도라 행성의 이런 암석들(스톤 아치)이 왜 생겨나는지 아시나요? 방금 언급한 언옵테늄 때문이죠. 화산활동이 끝나 용암이 식을때 마저도 강력한 자기력 때문에 이런 형태로 굳어 암석이 된답니다. 암석이 굳고난 다음 풍화침식이 일어나 약한부분들이 떨어져 나가면 마치 학창시절, 자석에 철가루로 자기장을 시각적으로 보는 것처럼 자기력선 대로 뼈대만 남아 보이는 거죠.
특히 그 끝판왕은 할렐루야 마운틴이죠. 토양에 다량으로 매장된 언옵테늄 때문에 판도라 행성의 중력보다 강한 자기력의 영향으로 자기 부상 열차처럼 산과 바위가 공중에 떠다니는 몽환적인 장면을 볼 수 있어요. RDA가 판도라 행성에 온 이유이기도 하며, 판도라 행성이 어떤 곳인지 한눈에 설명하는 곳이기도 하죠.
아바타 세계관 2. 나비 종족
판도라 행성에는 수백 개의 부족으로 나뉜 토착민 나비 종족이 살아가고 있어요. 그중 1편에 등장했던 나비 종족은 '홈트리'라고 불리는 거대한 나무에 터전을 일구고 사는 오마티카야 부족이죠. 이 부족은 인간과의 싸움으로 인해 터전인 홈트리를 잃고, 에이와라 불리는 영원의 나무로 다시 삶의 터전을 옮기죠.
2편에서는 멧케이나 부족이 나와요. 이들은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나비족으로 수중생물의 꼬리와 물갈퀴를 가진 것이 특징이에요. 사자 꼬리를 가진 오마티카야 부족과 몸의 디테일부터 생활 패턴 자체가 달라요. 영화 자체의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세세한 디테일들도 체크하면서 관람하시면 재미가 두배가 되실 거예요.
이런 꿈같은 행성의 가장 큰 단점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대기의 성분이 인간에게 극도로 해로운 독성을 띤다는 점이에요. 인간은 이산화탄소 농도를 중화하고, 대기에 있는 유독물질을 걸러주는 장비를 착용해야 호흡이 가능하고, 이런 장비 없이 자가호흡을 했다가는 수분 내에 사망하게 돼요.
1편에서 오마티카야 종족을 학살하고, 마지막에 유독가스로 제이크 설리의 링크를 끊으려고 연구소 유리창을 파괴하던 쿼리치 대령이 2편에서 아바타로 부활해서 다시 찾아옵니다. 단순한 악당의 재등장인지, 아니면 제이크 설리와 같이 환골탈태한 새로운 영웅의 등장인지 지켜보자고요!
나비족은 자신들의 주거지인 판도라의 원시 종족으로 생태계에 화합하며 살아가요. 인류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개척하지 않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필요한 만큼의 물과 식량 등을 수렵과 채집을 통해 해결하며 종족을 이끌어 나가죠. 이것 때문에 무분별한 언옵테늄 개발로 막대한 금전적 이득을 보려는 인류와 대립하게 돼요.
아바타 세계관 3. 샤헤일루(Tsahaylu)
나비족은 땋아진 머리카락 끝부분에 판도라의 동·식물과 연결시켜주는 큐(Queue)가 존재해요. 이 신경계를 이용해 동물식물과 교감하고, 감정과 기억을 공유하는 샤헤 일루(Tsahaylu)를 하기 때문에 판도라의 동·식물들이 나와 다른 무엇인가가 아닌, 판도라라는 행성계의 하나의 일원으로 생각하죠. 이런 차이점이 인간들의 이기적인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게 만들죠.
아바타가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고 생각해요. 나비족처럼 큐를 통해 샤헤 일루를 하지 않더라도 인간은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충분히 '생각'해낼 수 있다는 거죠. 자연을 파괴하며, 이용하는데만 급급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조금만 시간을 두고 생각하면 분명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영화 관람 포인트!
아바타 2에서는 제이크 설리와 네이트리의 자식들이 어떤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지켜봐야 해요!
나비족은 원래 손가락과 발가락이 4개예요. 하지만 아바타 물의 길 예고편 속 키리(입양딸)와 로악(제이크 설리의 둘째 아들)은 손가락이 총 5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키리는 인간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나비 종족으로 추측이 가능한데, 이 인간 유전자가 누구에게서 왔느냐가 포인트인 것이죠.
아바타 1편에서 그레이스 박사가 늘 착용하고 다녔던 목걸이가 키리에게 걸려있는데 과연 주인공의 자녀인지, 혹은 과학의 힘으로 만들어진 아이인지~? 그리고 로악은 제이크 설리처럼 영웅의 면모를 보일지, 아니면 인간의 유전자가 더욱 크게 발현되어 나비족을 배신할지?! 지켜보자고요!
아바타2를 관람한 입장에서 영화의 재미를 위해 내용에 대해서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어요. 하지만 스토리와 개연성 등은 1편보다 다소 떨어져도 그것을 뛰어넘는 환상적인 연출이 있다는 점은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 아바타는 영상미 때문에라도 4DX에서 봐야 국룰인거 아시죠? CGV 4DX, 롯데슈퍼 4D 영화관 총정리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이번 신작은 러닝타임만 3시간이 아닌 2시간 70분이라는 우수갯 소리가 나올정도로 긴 상영시간이 예상되는 만큼 영화관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편의시설이 끝판왕인 CGV와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 편안한 관람 하시기 바라요.
영화 그 이상의 감동. CGV
4DX 청담씨네시티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51-21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323 (신사동) T.1544-1122 위치/주차 안내 >
www.cgv.co.kr
스페셜관 - 롯데시네마
www.lottecinem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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