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 육아

[육아용품 후기] 본베베 범보의자(부스터 점보의자) 조립 및 사용 후기

뀨티❤ 2022. 3. 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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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도 안 된 우리 아기가 목을 가누기 시작하고, 등 센서가 발동되어 누워있는 것보다 앉아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의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초보맘답게 의자 검색을 하는데 '범보의자, 릿첼의자 등등' 종류도 엄~청 많았고, 부르는 명칭도 다양했다. 그러다 선배 육아맘의 추천과 엄청난 검색 끝에 범보의자, 그것도 본베베 범보의자(부스터 점보의자)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내돈내산 찐후기, 흔히들 '범보의자'로 많이 부르는 만큼, '부스터 점보의자'라는 표현대신 '범보의자'로 사용!)

🖐 잠깐) 소비자들은 아기의자, 이유식 의자를 모두 범보의자라고 부르지만, 사실 범보의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원산지 정품 '범보(BUMBO)' 브랜드로부터 파생된 말이라고 한다.

 

   본베베 범보의자의 자세한 후기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특징) 본베베 범보의자는 네*버가 선정한 아기의자 부분 국민템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구성과 다른 유명한 타사 제품보다 조금 싼 가격이 마음에 들었다.(물론 의자 자체의 가격만 놓고 보면, 결코 싼 건 아니다...) 그리고 구매할 때 사은품으로 실리콘 턱받이와 친환경 유아 식판을 준다는 것도 본베베 범보의자에 더 끌렸던 이유다...!

본베베 범보의자는 마스터버전과 스마트키키 두가지 종류가 있다. 스마트키키 버전의 의자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유아용 앱을 활용해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책을 읽어줄 수 있는 신개념(?) 의자다. 하지만 평소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활용하여 음악이나 오디오북을 틀어놓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굳이 스마트키키 버전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정한 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 범보의자인 마스터버전!

언박싱 및 조립) 나 같은 기계치에 똥손은... 이런 제품이 왔을 때 조립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인지 조립 설명서가 필요했는데, 따로 조립설명서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어떻게 조립해야 하는지 순서대로 나와있는 자세한 설명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워낙 블로그나 유튜브에 조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보니,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나도 내 블로그가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언박싱 및 조립 과정을 자세하게 적고자 한다.

우선은 바퀴 조립! 본베베 범보의자의 장점 중 하나는 의자 카트에 바퀴를 달고 아기를 태운채 리드줄로 끌고 다닐 수 있다. 아기가 목을 가눌 경우에는 동서남북 카트 바닥부 네 곳에 바퀴를 끼우기만 하면 된다. 따로 장비는 필요 없다. 설명서에 나와있는 것처럼 밑으로 힘을 가하여 안쪽 끝까지 미는 게 중요하다. 우레탄 소재 고급 바퀴라고 하는데 직접 리드줄로 끌고 다녔을 때 정말 회전과 움직임이 부드럽고, 바퀴 끄는 소음이 나지 않았다.

 

왼쪽은 삼각 등받이인데, 이건 목을 못 가누는 아이의 경우 바퀴를 2개만 장착하기 때문에 의자가 뒤로 넘어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카트에 꽂는다. 바퀴 4개를 장착한 경우에는 필요 없는데, 나는 따로 둘 곳도 없고 해서 그냥 끼웠다. 그리고 곰돌이 발판을 의자 카트 홈에 맞게 끼우면 된다. 또 고정핀이 하나 있는데 그건 의자 카트의 둥근 판 부분이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 의자 카트의 동그란 홈에 맞게 꽂으면 된다.

그리고 안전벨트는 범보의자를 일반의자에 장착하여 부스터 의자로 쓸 때 필요한데, 지금 당장은 쓸 일이 없다. 여기서 내가 본베베 범보의자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있다. 바로 카트 밑에 보관용 가방이 따로 있어서 벨트를 정리해 넣을 수 있다. 그러면 분실 염려도 없고, 관리하기도 쉬워 이 부분은 정말 크게 칭찬할 부분이다:D

트레이의 경우 홈이 있어 장난감 모빌과 이유식 식판을 거치할 수 있는데, 아이 힘으로는 분리되지 않고, 어른은 쉽게 탈부탁이 가능한 원터치 스마트 트레이다. 직접 탈부착을 해보니 정말 별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직접 아이를 앉혀보니, 아직 이유식을 할 때도 아니고, 모빌의 높이도 맞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트레이와 모빌을 빼고 앉히는 게 더 편했다.)

본베베 장난감 모빌은 세 가지 인형에서 각각 다른 소리가 나고, 인형에 벨크로가 부착되어 있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클립형 집게가 있어 유모차, 카시트 등 다양한 곳에 탈부착이 가능하다.

토끼 베개는 부직포가 있어 의자 머리 부분에 고정시키면 되고, 핏 쿠션은 의자에 놓고 그 위에 아이를 앉히면 된다.(토끼 베개를 부직포로만 고정시키다 보니 딱 고정되지 않고, 자꾸 움직이는 점이 약간 불편했다.) 토끼 베개와 핏쿠션으로 아이 머리를 보호하고, 또 엉덩이 부분이 깊어 등에 무리가 갈까봐 걱정되는데, 핏쿠션으로 엉덩이를 받쳐줘서 좋았다.

리드줄은 발판 중앙 홀에 끼우고 고정시켜서 편한 길이로 조절하면 된다. 아기를 태워 끌고 다녀보니 나름 운동(?)도 되고, 아기도 좋아하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결론) 이 외에도 본베베 범보의자는 표면에 향 마이크로캡슐을 처리하여 아로마테라피의 효과까지 느낄 수 있고, FDA의 승인을 받은 항균제로 처리하여 세균 걱정도 없다고 한 점도 구매를 결정하게 된 이유였다. 또한 11cm의 넓은 허벅지 공간말랑말랑한 폴리우레탄 소재의 의자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뿌듯했던 건 우리 아기가 잘 앉아있고, 즐거워한다는 것! 육아용품도 케바케이기 때문에 아기마다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본베베 범보의자로 최종 결정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본베베 범보의자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아기의 평소 행동 및 성향과 범보의자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시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해주시고, 꾸준히 함께 소통했으면 합니다. 오늘도 모든 육아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