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 육아

첫 이유식 책 추천, '한 그릇 뚝딱 이유식'으로 준비 완료! (내돈내산)

뀨티❤ 2022. 5. 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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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태어난 지 157일째 되는 날, 이유식을 시작하기로 했다. 예전에는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만 4~6개월, 모유를 먹는 아이들은 만 6개월 이후에 이유식을 시작하라고 권고되었지만, 지금은 분유와 모유 상관없이 만 6개월 이후에 이유식을 시작하라고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이의 발달 상황에 맞춰서,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통해 시작 시기를 결정하면 된다.

 

1. 내뱉기 반사(혀로 밀어내는 것)가 없어질 때

2. 아이가 음식에 대해 관심을 보일 때(쩝쩝거리기, 침 흘리기)

3. 허리를 세워 30분 이상 앉아 있을 수 있을 때

4. 체중이 출생 시의 2배 이상이 되었을 때

출처 : 한 그릇 뚝딱 이유식 p28

 

 

 

우리 아기도 5개월에 접어들자 위 4가지 신호에 다 해당되어, 5월 2일(157일째)에 이유식을 시작했다.😘 막상 이유식을 시작하려고 하니, 무엇부터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여러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이유식 정보를 검색했지만, 그 방대한 양과 저마다 방식도 제각각이었기 때문에 지침서처럼 딱 정해놓고 볼 이유식 전문서적이 필요했다. 그리고 많은 검색 끝에 최종 결정한 책은?! 바로~

 

 

한 그릇 뚝딱 이유식(최신개정판)

최종적으로 이 책을 고르고 추천하는 이유는?!

 

 내돈내산 '한 그릇 뚝딱 이유식' 책 소개 및 추천 이유

자세한 '한 그릇 뚝딱 이유식' 책 소개 및 추천 이유는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출판사 : 청림Life

저자 : 오상민(대전 참소아청소년과 원장) & 박현영

개정판 발행 : 2021.01.25.

책 가격 : 정가 28,000원

 

 

한 그릇 뚝딱 이유식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한 그릇 뚝딱 이유식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추천 이유 1. [책 전반부] 부모로서 이유식을 시작하기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가 있다!

 

 

이 책이 이렇게 두꺼운 이유가 있다. 그건 각 시기별 이유식 레시피 외에도 앞부분에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 부모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들이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언제부터 시작하면 되나요?', '무엇부터 먹이면 되나요?', '얼마나 먹이면 되나요?', '언제 먹이면 되나요?', '과일 시작하기', '생우유 시작하기' 등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과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 현재 대전 참소아청소년과 원장으로 아이들을 진료하는 의사이자 두 아이의 아빠와 이유식을 직접 만드는 엄마가 공동 집필했다는 점에서 책 내용에 더 신뢰가 갔다.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는 부모라면 다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유식은 도대체 무엇을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과일이나 간식은 언제부터 먹이는 것인지...', '보리차나 우유는 먹여도 되는지...' 등등 혹시나 우리 아기에게 이상이 생길까 싶어, 하나부터 열까지가 다 조심스럽고 고민이 된다.🤣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고, 한 번만 읽고는 다 기억할 수가 없어 지금도 궁금한 점이 생기면, 바로 이 책에서 정보를 찾아서 확인하고, 아이에게 먹이고 있다.👍

 

 

 

 

또한 곡류 손질법, 육류 손질법, 채소 손질법, 재료 보관하기, 조리도구 세척하기 등 이유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준비사항들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나처럼 요리를 정말 못하는 엄마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추천 이유 2. [책 후반부] 각 시기별로 790개의 이유식 및 간식 레시피가 들어있다!

 

 

이 책은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닥터오의 육아일기'라는 블로그에서 수백만 명이 열광한 이유식 레시피들을 간추려 담았다고 한다. 초기/중기/후기/완료기 각 시기별로 이유식과 간식들의 레시피가 쭉 정리되어 있다. 이렇게나 많은 이유식과 간식 종류가 있다니...! 이 책이 아니었다면, 난 아마 생각지도 못했을 재료들의 조합과 이유식 메뉴들이 많다. 이를 보면서 최대한 우리 아기에게 다양한 재료와 질감을 경험시켜 주고 싶은 욕구가 생겨났다. 🤞

 

 

 

 
 

기본적인 레시피 부분의 구성은 메뉴에 대한 간단한 설명 / 재료 / 만드는 법이 순서대로 사진과 함께 정리되어 있다. 물론 나 같은 요알못들은 비교적 간단해 보이는 메뉴도 직접 따라 하며 만드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다른 분들은 충분히 잘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책의 모든 레시피는 한 끼 분량이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목차 뒤 INDEX 부분에 시기 및 재료별로 이유식 메뉴들이 따로 정리되어 있다. 냉장고에 식재료 재고를 보고, 그에 맞게 필요한 레시피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간식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메뉴들이 따로 정리되어 있다!

 

위 2가지 추천 이유 외에 이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주관적인 단점은,

 

1. 모든 레시피가 한 끼 분량이라 한꺼번에 며칠 분의 분량을 만들 때는 책에 제시된 계량된 재료들의 양을 따로 계산해야 한다. 그리고 냄비 이유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밥솥 이유식처럼 다른 방식으로 이유식을 하려는 분들은 참고하기 힘들 수 있다.

 

2. 식단표의 경우, 초기 이유식 식단표만 제공되고, 중기부터는 나와 있는 메뉴들을 바탕으로 직접 식단표를 짜야한다.

 

3. 책의 두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우 두꺼운 편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기는 힘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의 전반부 부분은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이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정독이 필요하고, 후반부 각 시기별 레시피 부분부터는 실제로 만들 때마다 그때그때 참고하듯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기에게 직접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그걸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은 분명 행복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지금은 개인적인 일과 사정으로 시판 이유식으로 이유식을 진행하고 있다.(시판 이유식에 대한 소개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소개할 예정!) 하지만, 나도 이 책을 바탕으로 간단한 간식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보려고 한다. 지금도 아이에게 다양한 재료와 식감을 느끼게 해 주기 위해 땀 흘리며 이유식과 간식을 만들고 있을 모든 부모님들께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 만약 이유식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이 궁금하거나, 메뉴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참고해보시길 추천한다. 이상 내돈내산 책 소개 및 추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