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태크 꿀팁

티스토리 저품질 2번 해결한 솔직후기

뀨티❤ 2022. 10. 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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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저품질을 2번 연속으로 경험하다.

 육아로 지친 일상과 집 밖을 못 벗어나는 갑갑함 속에서 개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없을까 하다가 남편의 권유로 디지털 노매드를 꿈꾸며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엔 네이버 블로그가 유명하니까 당연히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하려고 했는데 별안간 남편이 "우리는 카카오 주주야, 네이버가 아닌 다음 카카오가 국내 1위 플랫폼이 되도록 우리가 힘을 보태야지!"라는 말 덕분에 티스토리 블로그가 나의 안식처가 되었다.

 

 티스토리를 하면서 어떤 내용의 글들이 카카오에 도움이 될까 생각하고, 일상을 기록하고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나 지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들을 글로 하나둘씩 적기 시작했다.

 

 처음 몇개월 동안은 방문자가 하루 2명 3명도 되지 않았고,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이걸 쓴다고 누가 보나 싶었지만, 남편이 블로그 관련 책들을 사서 읽어주면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글을 쓰다 보면 언젠가 우리도 10명 20명 들어오는 날이 있을 거야~"라고 위로해주는 덕분에 육아로 지친 힘든 일상도 잊고 아기가 잠든 새벽에 하나둘씩 글을 쌓아 나갔다.

 

 어느덧 반년이 지나자 하루 방문자가 몇백명이 넘기 시작했고, 누군가에게 내 글들이 도움이 되고 있구나 뿌듯함이 생기고, 마치 카카오 협력직원이 된듯한 자부심도 느끼면서 언젠가 나도 "내가 카카오 주주이자 티스토리 블로거로서 회사 기둥 하나 우뚝 서는데 조금의 힘은 보탰다~!"라고 남편한테 말할 생각에 매일 밤 글 쓰는 시간이 즐거웠다.

 

티스토리 블로그 첫번째 저품질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방문자가 수십 명 단위로 뚝 떨어지는 것이었다.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수백 명 주말에는 약간 저조한 수백 명이 들어왔었는데 하루아침에 50~60명도 안 되는 방문자 수에 하루 종일 우울하고 남편이 퇴근하기만을 기다렸다.

 

조회수 급감한 차트
첫 저품질

 

 오후가 지나도 방문자수가 늘지 않아 '왜 이렇게 사람이 안들어오지?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 내가 무슨 잘못은 한 것은 아닐까? 컴맹인 내가 뭘 잘못 만졌나?' 걱정이 되어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물었다.

 

나 : "여보 오늘 좀 이상해요, 사람들이 이제 내 블로그에 오지 않아요." 

남편 : "응? 왜 그럴까요... 흠... 나도 잘 모르는데 일단 인터넷 검색한번 해볼게요.

(뚝딱뚝딱 키보드 뚝딱~ )

 

남편 : "여보,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여보야가 글을 이상한 걸 써서 블로그 전체가 저품질이 되어 인터넷상에 노출이 되지 않는 거래요."

나 : "난 이상한 거 쓴 적이 없는데, 평소에 쓰던 대로 써왔는데 내가 뭘 잘못했나 봐요. 오빠가 잘 한번 찾아봐줘요."

 

 그렇게 남편과 나는 불법적인 내용이나 욕설이나 카카오 정책에 위반될 만한 내용이 있는지 검토를 한 뒤, 특별히 잘못된 점을 발견하지 못하여 카카오 고객센터에 문의 접수를 하였다.

 

 다행히도 카카오 직원분께서 다음날 아침 바로 해결을 해 주셔서 인터넷에 정상적으로 노출이 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육아 일상과 꿈과 희망을 담은 블로그가 하루아침에 망할 수도 있다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경험을 하고 다시 예전 일상으로 돌아와 글을 쓰며 몇 개월 을 보냈다.

 

티스토리 블로그 두 번째 저품질

 어느 날 또다시 조회수가 폭락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티스토리 저품질로 조회수가 폭락한 차트
두번째 저품질

 아기도 건강하게 자라나고 티스토리 블로그도 우리 아가처럼 꾸준히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 걱정도 하지 않았었는데, 느닷없는 조회수 급락을 맞으니 또다시 허망함과 우울감이 몰려왔다.

 

 이번에는 진짜 '내가 무엇을 잘못 손댔나 보다...' 싶어서 남편이 퇴근하기 전까지 이것저것 확인도 해보고 최근 쓴 글을 지워보기도 하고 수정도 해보고 하다가 남편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확인 좀 해서 이번에도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였다.

 

 남편은 "걱정 마, 우리는 카카오 주주고~! 당신과 나는 카카오를 위해 그리고 우리 스스로를 위해 떳떳하게 글을 써왔는데 이번에도 무슨 착오가 있을 거야~, 세상에는 완벽한 일은 없어, 최근 발행 글들을 한번 점검해 보고 문제점이 없으면 고객센터에 다시 정중하게 문의해보자."라고 침착하게 말해주었다.

 

 언제나처럼 글을 쓰고 나서, 카카오 고객센터에 문의 글을 남겼다. "다음에서 내 블로그가 더 이상 검색되지 않는데 혹시 바쁘시지 않는다면 꼭 한번 확인해 주시겠어요?"라고 정중하게 부탁드렸다.

 

 이번에도 카카오 고객 서비스 센터 직원분은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도움을 주셨다. 특정 키워드나 광고성 글로 의심되는 블로그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잠식하고 있어서 프로그램으로 제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시면서 혹시라도 피해가 없도록 할 테니 주의해 달라고 하셨다.

 

 나는 지옥에서 두 번 살아온 심정으로 '티스토리 저품질'에 관하여 글들을 검색하였고 저품질을 안 당하는 방법과 쉽게 극복하는 방법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저품질을 피하거나, 만약 당하더라도 쉽게 벗어나는 방법.

  • 자신도 모르는 내용의 글을 단순 광고 수익을 위해 얄팍하게 쓰지 말 것.
  • 카카오와 협력적 동반관계로 인식하고 양질의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할 것.
  • 남의 글을 배껴 쓰지 말고, 티스토리 규정을 최대한 준수할 것.

 이 세가지만 명심한다면, 저품질은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저품질이 걸려도 고객센터에 정상복구 요청하면 부지런한 카카오 직원분께서 하루도 안되어 바로 정상 처리해주시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늘도 세상에 이로운 지식들을 공유하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티스토리 블로거와 카카오 직원분들께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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