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마제소바 맛집] 대학로 혼술, 혼밥, 낮술 한잔 하기 좋은 '칸다소바'

안녕하세요, 워킹맘 뀨티입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 입맛을 돋우며, 든든한 한 끼 식사에 시원한 낮술 한잔 먹기 좋은 곳인 마제소바 전문점 '칸다소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제 블로그는 어떤 광고, 협찬도 없습니다. 오로지 제가 직접 경험하고 공부한 글만 작성합니다.

 

혜화역 근처에 위치한 칸다소바는 동경식 마제소바 전문점으로 부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이에요.

 

마제소바란, 간단하게 '국물이 없는 일본식 비빔라멘'을 말해요. 평소 국물이 있는 일본식 라멘도 좋아하지만, 더운 여름날엔 자작한 비빔라멘도 참 맛있죠.😋

 

✔ 위치 : 서울 종로구 대학로 131-1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

 

✔ 주차정보 : 칸다소바 혜화점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시는 것을 가장 추천(혜화역 1번 출구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하고, 자차로 오셨다면 공영주차장에 따로 주차를 하셔야 해요.

 

가게 앞에 마제소바의 육수, 타래, 면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의 과정이 잘 나와있어요. 뭔가 들어가기 전부터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칸다소바 혜화점은 이미 알려진 맛집답게 생각보다 웨이팅이 많은 편이에요. 대학로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연인들과 젊고 어린 손님들이 오픈 전부터 가게 밖으로 길게 줄을 서 있더라고요.

 

(분명히 오전 10시 30분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근처에 주차할 자리가 없나... 보고 왔는데, 11시가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운 좋게 가게 안으로 일찍 들어갔어도 순서대로 주문하고 음식을 받기까지 20여분의 시간이 더 걸렸어요. (참고로 제 앞에 손님 10명 정도가 먼저 와 있었어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했고, 점원이 안내하는 자리로 가 앉아 음식을 기다리며 가게 내부를 살펴봤어요.

일본풍의 라멘집 분위기가 물씬 났어요. 친구나 연인과 함께 밥 먹으러 오기에 좋고, 혼자 와서 밥을 먹고 가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가게 안은 북적이고, 음식은 뚝딱뚝딱 만들어지고, 혼잡스럽지만 고독을 즐기기에도 적당히 좋은 밥집이에요.)

이곳의 별미인 마제소바는 꾸덕꾸덕하고 감칠맛 나는 소스에 얇고 부드러운 소바면이 잘 어울리는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11,000원)랍니다. 돼지 껍질이 들어있는 느끼하고 담백한 맛이 강한 아부라소바(11,000원)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예요.

저는 마제소바를 주문했어요. 메뉴 특성상 간이 좀 세고, 양념이 꾸덕꾸덕하고 진해서 음식 고유의 자연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하지만 입맛의 텐션을 끌어올려주는 강한 감칠맛과 술 한잔을 반주로 곁들여 밥 먹는 것을 원한다면, 마제소바만 한 것은 또 없다고 생각되네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1. 마제소바를 잘 섞어요.

2. 1/3~1/2 정도 먹은 뒤 기호에 따라 적당량의 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으면 좋아요.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밥숟가락으로 절반정도만 넣으니까 맛이 더 진해지더라고요. 한 스푼 이상 넘어가면 식초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3. 면을 다 건져먹은 후에는 공짜로 제공되는 서비스 흰쌀밥을 주문하세요.

4. 개인의 취향에 맞게 밥 1~2 공기를 남은 양념에 비벼드시면 감칠맛 나는 양념비빔밥?!으로 식사를 든든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이곳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밥을 달라는 대로 준다는 거예요. 먼저, 한 공기를 비벼서 간을 본 다음 너무 짜다 싶으면 한 공기를 더 추가해서 비벼드세요. 저는 두 공기 비벼야 입맛에 딱 맞고 양도 든든하더라고요. 이렇게 면과 밥까지 깨끗하게 두 그릇을 뚝딱했어요.😆

 

여기까지, 오늘은 혜화역 대학로 마제소바 맛집인 '칸다소바' 방문 후기를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더운 여름 국물이 있는 면요리보다 감칠맛 나면서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비빔면(비빔라멘)이 생각날 때 그리고 시원한 맥주에 어울리는 음식이 생각날 때 사랑하는 사람들과 데이트도 할 겸 칸다소바를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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