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화창한 날씨에 남편과 영종도로 당일치기 드라이브를 가기로했다. 😘
오늘 다녀 온 '영종도 당일치기 일정 코스'를 소개하면,
⭐ 영종진공원(인천 중구 구읍로 63) :
생각보다 넓고 쾌적한 영종진공원은 가족 단위로 아이들과 나들이 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코로나 때문인지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영종진 공원에는 해변 / 레일바이크 / 영종역사관까지 걸어 갈 수 있게 되어있다. 해변에서는 썰물 때 갯벌에서 조개, 게 등을 잡으며 놀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입구 쪽에 몸이나 신발에 묻은 갯벌 흙을 씻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있다.
레일바이크는 현재 코로나로 잠정휴장이라 타보진 못했다. 레일바이크는 왕복 5km로 4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시원하게 달리면서 바다 풍경도 볼 수 있으니, 다음 번엔 꼭 타보고 싶다.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영종역사관을 먼저 들렀다 오면 레일바이크 티켓을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으니 할인도 꼭 챙기자!
영종역사관은 크지는 않지만 3층으로 되어있고, 선사시대 유물부터 근현대사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영종도 지역의 역사를 간략하게 알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8시(매주 월요일 휴관, 마지막 입장 17:30) /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군인 500원(만 12세 미만 어린이, 만 65세 이상은 무료)이다. 곳곳에 염전만들기, 스탬프 찍기 등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면 역사공부도 되고 좋을 것 같다.
⭐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186) : 파라다이스시티호텔과 연결되어 있는데,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방문할 수 있다. 1층 안으로 들어가면, 향수, 애기 옷, 테디베어 상점, 푸드코트 등 쇼핑몰처럼 구성되어있고, 2층으로 가면 여러 음식점들이 있다. 3층에는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라운지 등 휴식공간이 있다. 건물 인테리어도 마치 유럽에 온 것처럼 멋있고, 건물 밖에 공원 및 분수대도 잘 되어 있어, 밥도 먹을 겸 구경차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이 외에도 찜질방과 워터파크를 섞어 놓은 것 같은 '씨메르'와 실내 테마파크인 '원더박스' 등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많아, 코로나가 끝나면 호텔도 투숙해보고, 부대시설을 다 이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영종진공원을 한바퀴 돌고, 영종역사관을 둘러보고, 파라다이스시티플라자까지 구경하고 나니 반나절이 훅~ 지나갔다.
다음번엔 태어날 우리 애기와 함께 또 한 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나들이었다.😄 영종도에 가게 된다면, 위에서 소개한 곳들도 둘러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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