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영어

#4. 내가 받았던 영어교육

뀨티❤ 2021. 7. 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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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정말 다양한 영어 사교육이 있다. 내가 어렸을 때는 '구몬, 씽크빅, 눈높이' 등 다양한 학습지 교육이 인기였다. 나 또한 그 대열에 합류하여 학습지 선생님이 집에 오시고, 요일마다 열심히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난다.💯

 

 

영어 공부도 그렇게 학습지로 처음 접했다. 또한 엄마가 아침마다 이보영 선생님의 영어 테이프를 틀어주셨고, 그걸 배경음악 삼아 흘려들었던 기억이 ㅎㅎ😛 그러다 저번 에피소드에서 말한 것처럼 엄마 손에 이끌려 간 영어전문어학원!

 


그 때 간 어학원은 일반적인 내신 학원은 아니었다. 학교 진도에 맞춰서 문법과 독해 위주의 수업을 하지 않았다.✍ 바나나도 못 썼던 내가 만약 처음부터 'to 부정사, 관계대명사' 등 어렵고 낯선 문법부터 접하고, 단순히 단어를 외우고 독해를 했다면...?! 오마이갓김치🤯 아마 진작 영어를 포기하고, 지금 이 글도 못 썼을 것이다.

 


그 곳에서는 듣기, 읽기, 말하기, 드라마 수업을 원어민 선생님 혹은 한국인 선생님과 영어를 영어로 배웠다. 예를 들어 영어동화책이나 교재 속 대화문을 듣고, 따라 읽고, 옆 친구와 함께 활동도 해보고~ 즉, 주어진 상황 속에서 '아, 이 단어, 이 문장이 이런 뜻이구나~'를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재미를 붙였다.

 


특히 드라마 시간에 대본이 있으면 각자 역할을 맡아 대사를 외우고, 같이 수업 듣는 친구들과 연습하고 직접 연기를 해 보았던 경험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었던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다.😊

 

할로윈데이나 크리스마스가 되면 직접 분장을 하고, 파티를 열며 선생님들과 문화체험을 해보았던 것도 큰 재미였다.

 


이렇게 영어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학교 수업시간에 가서야 '아, 이 문장에서 이 부분을 to 부정사라고 하는구나, 이 부분이 관계대명사구나...' 등 문법을 익히고, 이를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렇듯 제2외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언어에 대한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재미와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처음부터 언어도 낯선 상황에서, 지루하고 어려운 문법 지식부터 접하게 된다면?! 그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우리가 한국어를 처음 배우고 익힐 때를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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