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카페

부천 브런치 카페 추천, 아브힐(+카페라떼 맛집!)

뀨티❤ 2022. 8. 2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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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브런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당연히 우리 아들도 함께^^) 

 

 

브런치를 먹으러 간 곳은 친정엄마께서 커피와 브런치 메뉴가 맛있다며 추천해주신 곳인데, 정말 분위기도 좋고, 커피와 음식도 너무 맛있어서 추천을 하고 싶어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아브힐 브런치 카페 소개

 

 

위치 : 경기 부천시 석천로184번길 28

 

 

 

운영시간 : 월~일 11:00~22:00

 

 

✔ 건물에 주차장은 따로 없고,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함. (근처에 이마트와 현대백화점이 있어서 살 게 있을 경우 그곳에 대는 것도 추천!)

 

 

 

아브힐 브런치 카페 후기(내돈내산!)

 

 

아브힐 브런치카페는 햇볕이 잘 드는 통창과 깔끔한 하얀 외관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빨리 들어가고 싶었다.

 

 

하지만, 입구부터 난관이 있었다. 그건 바로 계단! 아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왔기 때문에 유모차를 들고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센스 있게 사장님께서 나와 유모차를 안으로 들어다 주셨다.👍 아직 음료와 음식을 시키기 전이었는 데도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화이트와 우드 톤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내부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었고, 높은 층고와 밖이 훤히 보이는 통창 또한 답답한 느낌이 아닌, 넓고 쾌적한 느낌을 주었다.

 

 

 

 

아브힐은 커피, 차,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 / 케이크와 크로플 등 달달한 디저트 / 맥주와 와인까지 팔고 있었다. 물론 브런치 카페답게 다양한 종류의 브런치 메뉴들도 있었다.😋

 

 

⭐⭐⭐ 여기서 이곳이 정말 좋았던 게, 바로 모든 커피 메뉴가 디카페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것도 추가금액 없이!

 

 

커피를 좋아하는 임산부나 나와 같은 수유부들은 이럴 때 정말 너무 기쁘다.👏👏👏 디카페인이 되는 개인 카페가 별로 없는데,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니! 약간 오버해서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이다.🤩

 

 

 

 

자리에 앉으면, 직접 메뉴판을 가져다주신다. (굳이 계산하는 곳에 가서 메뉴판 안 봐도 된다.)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고, 다 먹고 싶어서 고르는 데 좀 오래 걸렸다.🤣

 

 

그리고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브런치 메뉴 중에 '뽈뽀, 아브힐 블랙퍼스트, 에그인 헬' 등 낯선 메뉴들이 있었는데, '각 메뉴 아래에 사용된 메인 재료나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들었다.(사진이 있다곤 하지만, 사진 아래 음식명이 적혀있는 것도 아니어서... 더 헷갈렸다😅)

 

 

그래도 미리 와 본 사람들의 후기 및  메뉴판에 best라고 적혀있는 것들을 바탕으로 '아브힐 블랙퍼스트'와 '에그인 헬' 그리고 '카페라떼 아이스' 2잔을 주문하기로 했다.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테이블 위에 놓인 카페 아브힐 이용안내문도 읽어보았다. 브런치의 경우 평일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 주말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화장실은 카페 밖 건물에 있으며, 외부 음식은 이용 불가이다.

 

 

 

 

아브힐은 브런치를 주문할 경우 먼저 '웰컴티'가 나온다. 시원한 유자 에이드였는데, 귀여운 잔에 노란 빛깔이 너무 예쁘고 기분을 좋게 해 주었다. 맛도 너무 달지 않아 본격적으로 먹기 전 갈증도 해소하고, 입맛을 돋우는데 딱 좋았다.👍

 

 

 

 

이어서 카페라떼 아이스 2잔이 나왔다. 그리고 바로 이 커피가 나중에 이곳을 또다시 와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바로 커피 맛이 너~무~ 고소하면서 진짜 맛있었기 때문이었다. 왜 카페라떼가 best 메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남편과 나 모두 한 입 딱 맛보고, 맛있어서 웃음이 났다. 이제껏 프랜차이즈나 다른 개인 카페에서 먹어보지 못한 진하면서, 고소하고, 쌉쌀한 맛이 나는 라떼였고, 암튼 너무 맛있다고 감탄하며 행복하게 커피를 마셨다.😍😍😍

 

 

 

아브힐 블랙퍼스트 (18,000원)

 

드디어 첫 메인 브런치 메뉴인 '아브힐 블랙퍼스트'가 나왔다. 아브힐 블랙퍼스트는 '해쉬브라운, 스크램블 에그, 호빌빵, 소시지, 샐러드, 케쳡, 크림치즈가 들어간 토마토, 버터, 딸기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다른 브런치 가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이었지만, 그래도 한 접시 안에 여러 가지 신선한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다.

 

 

 

 

각 재료들이 예상 가능한 맛이긴 했지만, 그래도 스크램블 에그는 너무 부드러웠고, 베이컨과 소시지는 짜지 않아 좋았다. 해쉬브라운도 바삭하니 고소했으며, 특히 크림치즈가 들어간 토마토는 상큼함을 더해주었다. 호밀빵도 바삭바삭했고, 버터와 딸기잼을 바르니 당연히 더 맛있었다.😘

 

 

따뜻한 햇볕을 쐬며, 브런치를 먹고 있자니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 듯한 느낌 + 마치 뉴욕에 온 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다.ㅎㅎ ('그래, 이곳은 호텔이다~ 뉴욕이다~' 생각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에그인 헬(15,000원)

 

두 번째로 나온 '에그인 헬'은 처음엔 메뉴명만 보고, '계란으로 만든 음식인 것은 같은데, 헬? 지옥? 이건 뭐지?'라는 궁금증을 갖게 하는 메뉴였다. 그래도 어떤 블로그에서 이 메뉴가 맛있다고 하길래 시켜보았고, 비주얼부터 맛까지 가장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메뉴명처럼 안에 계란이 들어있고, 마치 지옥의 용암처럼 토마토소스가 보글보글 끓고 있는 모습이었다. 제일 위에 듬뿍 올려져 있는 치즈까지 함께 섞어서 같이 나오는 호밀빵 위에 얹어 먹었더니, 각 재료들이 조화롭게 섞이면서, 매력적인 맛이 느껴졌다. 약간 피자 + 토마토 스파게티가 섞인 느낌이랄까? 아무튼 이 메뉴도 너무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우리가 아들 케어하랴, 정신없이 먹고 있는 동안 가족, 친구, 연인 단위로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브런치카페답게 주문한 두 가지 메뉴 모두 맛이 기대 이상이었고, 특히 커피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셨다.

 

 

 

 

각 메뉴별로 도장을 찍어주는 쿠폰도 있으니, 자주 올 것이라면 함께 챙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10개 모으면 아메리카노, 20개 모으면 모든 음료 중 하나인데, 금방 다 모을 것 같은 느낌이다...!😘)

 

 

 

이처럼 친구들이나 다른 주변 엄마들과 간단한 모임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은 이곳, 브런치 카페 아브힐. (*참고로 아기의자는 따로 없으니, 어린아이를 데리고 올 경우 유모차를 가져올 것을 추천한다!)

 

 

곧 또다시 방문하여, 이번에 먹지 않은 다른 메뉴들과 음료들을 시켜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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