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촉감놀이를 하는 문화센터 수업에서 현재 수족구병이 유행이라 단체 활동은 하지 않고, 개별 활동으로 전환한다는 강사님의 안내사항이 있었다.😢
'수족구병?! 그게 정확히 어떤 거지?!' 자식이 아플 때 부모가 대신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코로나로 한 번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전염병이 돈다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수족구병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먼저 수족구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예방하는 것만이 가장 최선의 방법!
지금부터 수족구병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hand-foot-and-mouth disease]이란 주로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한다. 생후 6개월부터 5세 이하의 영유아들이 가장 많이 걸리며,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및 입 안의 물집과 궤양을 특징으로 한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입 안의 물질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가장 특징으로 한다.
✔ 입 안의 인두는 발적(병변 부위가 붉게 되는 것)되고, 혀와 볼 점막, 후부인두, 구개,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며,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과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다.
✔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는다.
✔ 수포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된다.
✔ 영아기보다 어린 나이에 발병할 경우 음식을 먹지 못하고, 침을 삼키지 못해 많은 침을 흘린다.
✔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때로는 해열제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다. 고열이 심할 경우 열성 경련이 동반될 수도 있다.
✔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생긴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며 무균성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신경계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수족구병의 원인은?
수족구병은 주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 수포의 진물 등으로 비말 감염되며, 때로는 분변 등에서 경구 감염되기도 한다.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 후 약 4~6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열, 식욕 부진, 권태감이 나타나면서, 손, 발, 입안에 수포, 궤양 등이 생긴다.
❗ 지금 우리 아들은 문화센터 수업 시간에 사용하는 교구나 장난감들을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넣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조심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사람들의 손을 타는 교구나 장난감은 반드시 소독하고, 절대 입으로 가져가지 못하도록 다짐 또 다짐!
수족구병의 치료법은?
✔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안타깝게도 항바이러스제 등의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다.(그러니 더 무섭다...😢😢)
✔ 수족구병의 증상은 대부분 3~7일 이내에 사라지며, 시간이 지나면 절로 호전된다. (지켜보는 부모 입장에서는 3~7일도 길다...😢😢)
✔ 수포를 터트리거나 긁게 되면 2차 감염을 일으켜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초기에 아기가 건드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 증상이 심한 급성기에는 입안의 통증 때문에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못하여 탈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찬물을 많이 마시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따라서 아이가 아파하더라도 물을 조금씩 자주 먹여야 한다. 만약 먹는 양이 심하게 적어지면 입원하여 정맥으로 수액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탈수 현상을 예방하여야 한다.
✔ 열이 날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해열제나 진통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 항상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며, 손과 발 깨끗하게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만약 아기랑 외출을 했다면, 꼭 손발을 깨끗하게 씻기자! 난 아예 샤워를 시켜버린다.😉)
수족구병의 예방법은?
✔ 외출 후 손, 발 씻기와 양치질하기를 생활화한다.
✔ 배변 후 손을 깨끗하게 씻고, 기저귀를 갈고 난 후나 분변으로 오염된 물건을 세척하고 난 후에도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잘 씻어야 한다.
✔ 수족구병 환자 아이와의 신체 접촉을 제한함으로써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고, 문화센터, 키즈카페, 놀이방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한다.
✔ 특히 탈이 많이 날 수 있는 여름철엔 물을 끓여 먹는다.
별다른 치료법도 없는 수족구병 같은 감염성 질환에는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부모가 되어 보니 아이가 아픈 것만큼 속상한 것도 없다는 것을 정말 절실히 깨달았다.
우리 아이들의 웃음과 건강을 지켜줄 수 있도록 개인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해 주고, 아이의 상태를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자!
※ 추가로 아이의 건강과 관련된 다른 정보들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들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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