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후기

코스트코를 가면 꼭 사 와야 하는 것 중 하나라는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를 형님께서 먹어보라고 챙겨주셨다.

 

 

집에서 들기름 막국수를 만들어 먹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 맛이 너무 궁금했다.

 

 

집에 오자마자 끓여 본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그 만드는 과정과 후기를 함께 살펴보자!(내돈내산, NO 협찬)😘

 

집에서 닭꼬치와 함께 먹어 본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제품소개

 

사진찍는 걸 깜빡하고 봉지 윗 부분을 미리 잘라버렸다...ㅎㅎ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는 CJ 제일제당과 1933년부터 국수 시장을 이끌어 온 가장 오래된 국수 회사인 '풍국면'이 협업하여 만든 제품이다.

 

 

가격은 4인분 기준 코스트코에서 9,29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세일하면 7,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온라인에서는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 식당에서 사 먹는 걸 생각하면 가성비 갑이다.👍

 

 

앞면에 쓰여있는 "진한 들기름으로 만나는 고소하고 담백한 국수 한 그릇"이라는 문구가 맛을 기대하게 만듦과 동시에 뒷면의 나트륨 함량이 1,357mg으로 좀 높은 편이라 '약간 맛이 짜거나 자극적이진 않을까' 걱정도 동시에 되었다.

 

 

 

만드는 과정

 

제품 포장 뒷면에 1인분 기준으로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를 맛있게 드시는 방법'⬇⬇이 나와있다. 여기 나와있는 순서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1️⃣ 끓는 물에 막국수 면을 4분 동안 삶는다.

 

 

면은 1인분씩 구분되어 포장되어 있다. 두 덩이를 넣으면 그게 2인분! 이런 건 시키는 대로 삶는 시간을 정확히 맞추는 게 중요하다.😁

 

 

2️⃣ 면을 차가운 물에 충분히 헹군 뒤 물기를 최대한 빼준다.

 

 

막국수 면의 탄력을 위하여 차가운 물에 충분히 헹구고, 탈탈 털어 물기도 최대한 빼주는 것이 중요하다.

 

 

3️⃣ 그릇에 면을 담은 후 ① 풍국면 고소한 들기름과 ② 풍국면 특제소스를 넣고 골고루 비빈다.

 

 

면을 삶은 후 넣어야 하는 소스 및 토핑이 4가지가 있는데, 다행히 봉지마다 숫자가 쓰여있어 순서대로 넣는 건 전혀 어렵지 않다.

 

 

 

풍국면 특제소스의 경우 전문 셰프들이 수십 번 테스트를 거쳐 완성했다고 하는데, 그 맛이 어떨지 매우 기대가 되었다. 처음 막국수 면에 뿌릴 때는 '소스 양이 좀 많지 않나...' 싶었지만, 넣으라는 대로 다 넣었다.😄

 

 

4️⃣ 비벼진 면에 ③ 김 후레이크를 골고루 뿌려주고, 숟가락으로 으깬 ④ 통깨 고명을 골고루 뿌려 주면 준비 완료!

 

 

마지막으로 김 후레이크와 통깨 고명을 뿌려주면 되는데, 통깨 고명의 경우 꼭 숟가락으로 으깬 후에 넣으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숟가락으로 잘 으깨어지지 않아, 바로 절구통에 통깨를 으깼다.(통깨의 고소한 향이 솔솔~)

 

 

 

이렇게 김 후레이크와 으깬 통깨 고명까지 올리고 나면,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가 완성된다. 막상 완성하고 보니, 양이 좀 적을 것 같아 나는 에어프라이어로 닭꼬치를 구워 사이드 메뉴를 따로 준비했다.

 

 

평소 국수를 좋아하거나, 먹는 양이 많을 경우 등등은 실제로 양이 적으니 꼭 사이드메뉴를 함께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남편도 한 3~4 젓갈만에 순삭 한 듯...😆

 

 

 

주관적인 맛 후기

 

야무지게 비벼서, 감태에 싸 먹으면~?!

 

먼저, 들기름 막국수를 비빌 때 올라오는 향긋한 김 냄새와 고소한 들기름 냄새가 어우러져 입에 침이 고였다.

 

 

한 입 처음 먹었을 때도 들기름이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했다. 특히 풍국면 특제소스가 처음엔 양이 많게 느껴졌지만, 역시나 넣으라는 대로 다 넣으니, 간도 딱 맞았고, 들기름 막국수의 감칠맛을 잘 살려주었다. 면도 퍽퍽하지 않고, 쫄깃쫄깃했다. 전반적으로 왜 코스트코 추천 음식인지 알 것 같은 맛이었다.😋

 

 

무엇보다 감태와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가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 집에 있던 감태를 꺼내 들기름 막국수를 싸서 먹어보았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감태가 들기름 막국수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더 살려주면서, 둘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렸다. 만약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를 구매할 거라면, 감태도 추가 구매하길 강추한다.👍

 

 

여기까지 가성비 좋고, 만들기 간편하고, 맛도 훌륭한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들기름 막국수 하면, 항상 식당에서 사 먹어야 할 것 같았는데,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굳이 밖에서 사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평소 '들기름도 좋아하고, 국수도 좋아한다!' 하면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꼭 한 번 먹어보길 바란다~❤

 

 

 

※ 평소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가 궁금했다면,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2022.09.02 - [일상다반사] -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 사용법 및 보관 방법(feat. 추석선물 추천)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 사용법 및 보관 방법(feat. 추석선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