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인 한국민속촌 방문 후기'를 포스팅하다가 한국민속촌에 자동차극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에 남편이 '헌트'라는 영화를 너무 보고 싶어 했고, 또 출산 후 단둘이 영화관을 간지도 오래되어서 곧바로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 예매를 했다.(마침 헌트가 상영작 중 하나였다.😁)
* 원래는 '용인 자동차극장'이었다가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으로 이름이 바뀌고, 2022.08.08 재오픈했다고 한다!
오늘은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 티켓 예매와 관람 후기'에 대해 자세하게 공유하고자 한다.
✔ 위치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3-1 (내비게이션에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을 검색하면 바로 안내!)
✔ 고객센터 : 031-288-0000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 티켓 예매 방법!
1️⃣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은 100% 온라인 예매제이다. 예매 사이트에서 먼저 볼 영화와 날짜, 시간을 선택한 후 인원/좌석 선택을 누른다.
2️⃣ 로그인 화면이 뜨는데, 나는 회원가입을 따로 하지 않고, '비회원 예매 및 확인'을 눌러 기본정보를 입력한 후 예매를 진행했다. 이때 비밀번호는 아무 4자리 숫자를 입력하면 된다.
3️⃣ 차량 대수(1대만 선택 가능)와 좌석을 선택한다. 그런데 좌석 선택은 형식 상일뿐 실제로는 차량이 도착한 순서대로 자리에 배정된다. 나머지 알림 사항을 확인한 후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티켓금액은 인원수에 상관없이 차 1대 기준 25,000원이다.(일반 영화관에서 영화를 할인받아 본다고 생각하면, 좀 비싼 편이다.)
4️⃣ 결제를 완료하면, 예매가 완료되었다는 알림톡이 온다. 그리고 1~2분 후에 차량 번호를 입력하라는 알림톡이 오는데, 반드시 입차 전에 차량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차량번호까지 입력하면 예매 완료! 이제 자동차 극장으로 영화 시작 전까지 늦지 않게 출발하면 된다!
✔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 예매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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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 관람후기 및 팁!
미리 주문한 치킨과 과자, 음료수를 바리바리 싸들고,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으로 출발했다. 영화 시작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아직 차들이 많지는 않았다.(상영 시작 9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은 총 2개의 관이 있으며, 승용차가 앞 쪽에 배치되고, SUV/RV/VAN은 뒤 쪽에 배치된다.
자동차 극장 입구에 도착하면, 안내요원들이 들어갈 방향과 주차할 자리를 잘 알려준다. 우리는 1관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다행히 승용차라 스크린이 잘 보이는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미리 주파수도 잘 맞춰둔다.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의 지도는 아래와 ⬇⬇ 같다. 동그라미 부분에 차를 주차하는데, 매점과 화장실, 이마트 24 편의점의 위치를 보면, 매점은 매우 가까우나.... 화장실과 편의점의 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도 처음에는 당연히 매점 쪽에 화장실이 있을 줄 알고, 주변을 빙~ 돌며, 한참 헤맸다. 안내요원에게 물어보고 나서야 입구를 지나 저 밑까지 내려가야 화장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마트 24 편의점, 치킨을 파는 곳, 면사무소 모두 화장실 옆에 있어서, 차를 주차한 곳과 거리가 좀 떨어져 있다.
그래서 치킨이든, 과자든, 영화를 보면서 먹을 음식은 미리 사 오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그게 더 싸기도 하다. 특히, 이럴 때 당당 치킨을 미리 튀겨 간다면, 정말 가성비 갑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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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바로 뒤쪽에 있는 ⬇⬇ 매점은 무인매점으로 물, 음료수, 과자,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다.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가격도 비싸니, 역시나 미리 사 오는 게 좋다.👍
무인매점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좋다고 생각되는 것은 바로 라면 끓이는 기계가 있다는 것이다. 라면을 따로 팔기도 하지만, 라면을 미리 가져와도 이 기계를 사용해 무료로 끓일 수 있다.(너무 아쉽지만 우리는 아들이 너무 어려 혹시라도 뜨거운 물에 데일까 패스...😂)
또한 시동을 꺼야만 라이트가 꺼지는 데이라이트 차량은 매점에서 가림막을 가져가 부착하면 된다.
화장실도 다녀오고, 매점도 구경하니 어느새 영화 시작 시간이 다 되어 다시 차로 돌아왔다. 그 사이 많은 차들이 들어와 있었고, 한국민속촌 프로그램과 공연에 대한 광고가 끝나고, 시간이 되니 바로 영화가 시작되었다.(늦어지지 않아 너무 좋았다.👍)
영화를 보는 초반 30분은 우리 아들이 차 안이 답답한지 일어서서 나가려고 떼를 썼다.😅 (덕분에 초반엔 대사를 뭐라고 하는지 잘 안 들렸다는...ㅎㅎ) 그러다가 다행히 잠을 푹 자줘서 아들을 안고 나름 편안하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스크린 크기와 음향도 만족스러웠고, 별 사고 없이 영화가 끝까지 잘 상영되었다.
영화가 끝나고 차도 차례대로 질서 있게 잘 빠져나갔고, 밤 11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시간이라 차도 막히지 않고 집에 잘 도착했다.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에 대한 총평은, ⭐⭐⭐⭐
무인매점이 약간 부실하고, 화장실과 편의점이 좀 멀리 위치해 있는 것 말고는 다 만족스러웠다. 영화 중간에 내용이 궁금하면 남편에게 물어볼 수도 있고, 핸드폰을 해도 괜찮고, 아기가 소리 지르거나 울어도 눈치 안 보이고...!👍
또한 한국민속촌 자동차극장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신청할 수 있다. 사랑고백, 프로포즈, 기념일 축하 등 4분 이내의 동영상을 MP4 파일로 만들어 보내주면, 영화시작 전에 동영상을 상영해 준다고 한다.(유료)
(근데 솔직하게, 만약 내가 자동차극장에서 프로포즈를 받는다면, 약간 당황스럽고, 창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제발...!ㅎㅎ)
아무튼 우리처럼 아기가 아직 어려 영화관에는 데려가지 못하는데, 봐줄 사람은 없고, 오랜만에 영화도 보고 싶다면, 한 번쯤 자동차극장에 가보길 추천한다. (물론 아기가 보채거나 떼를 쓰지 않고, 얌전히 자거나 있어 준다면....😆 아기가 좋아하는 책이나 장난감을 챙겨가면 더 좋다.)
또한 라이트나 브레이크 등을 켜지 않는 매너 있는 주변 차들을 만나는 것도 너무나 중요하다.(자동차극장에서의 매너 꼭 지킵시다!)
나도 이번에 처음 가본 자동차극장, 오늘의 첫 기억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남편과 다음번을 또 기약하고 왔다. 다음엔, 다른 곳에 위치해있는 자동차극장을 한 번 가보고, 시설 비교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추가로 영화 헌트도 킬링타임용으로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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