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30

#2. 'uncle' 어떻게 읽지~?

어학원 첫날, 레벨이 제일 낮은 기초반에 배정된 나는 낯선 공기와 분위기 속에서 눈만 굴리며 눈치를 보기에 바빴다...🙄 미리 다니고 있던 원생들은 이미 서로 친해보였고, 영어로 교재를 읽으며 저마다 수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난 그저 멀뚱멀뚱...😖 드디어 수업시간. (읽기 수업이었던 거 같다.) 한 문장씩 돌아가면서 문장을 읽는데, 정확히 기억나는 건...! 초조하고 불안했던 내가 내 차례가 왔을 때 어떤 문장을 읽게 될지 미리 계산을 한 후 그 문장을 미리 연습해보려 했다는 것이다🤣 문장 자체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바로 'UNCLE'. (지금 글을 읽는 분들도 이 단어를 소리내어 큰 소리로 읽어보자. 어떻게 읽는가?!^^👄) 'uncle[ ˈʌŋkl ] 삼..

교육 & 영어 2021.07.19

#1. 영어, 그 시작은 미약했으나...

어렸을 때 '구몬, 하버드, 씽크빅' 등 수많은 영어 학습지를 하고, 나름 영어에 많이 노출되었다 자부했었다...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 때 엄마 손에 이끌려 간 전문 어학원..! 금발머리의 원어민 선생님들이 돌아다니는 낯선 환경에서 수준에 맞는 반 배정을 위해 원장실에 들어가 레벨테스트부터 실시했었다...😂 레벨테스트의 결과는...? 영어듣기평가 후 내 자신에 대해 묻는 간단한 영어 질문들이 쭉 있었다. 그 중 2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질문 하나... What is your favorite fruit? 다행히 해석은 되었다. '너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뭐니?' 내 답도 분명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바나나입니다' 이것도 길면 그냥 '바나나'만 써도 되었다. 🍌🍌🍌 근데.... 스스..

교육 & 영어 202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