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덥고 습해지면서 우리 아들의 두피와 머리카락이 땀에 젖기 시작했다. 특히 머리카락이 파인애플처럼 위로 자라기 시작하면서 🍍 시원하게 이발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히 100일 전후에 아가들 배넷머리를 밀어주는데, 우리 아들은 머리숱이 적기도 했고, 자라나는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너무 소중해서 그동안 밀어주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8개월쯤 되니 머리카락이 제법 자라기도 했고, 더워하는 것 같아 바리깡을 구매해서 직접 집에서 셀프 이발을 해주기로 결정했다. 🖐 여기서 잠깐! 배냇머리는 무엇이며, 왜 밀어주는 것일까? 지역과 가정에 따라 배냇머리를 ‘배 속 머리’, ‘배아냇머리(배 안에 머리)’라고도 한다. 배냇머리를 자르면 아이의 머리카락이 검고 머리숱이 많아진다고 여겼는데,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