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 육아

초중기 아기 이유식 간식, 단호박배퓨레 만드는 방법

뀨티❤ 2022. 6. 1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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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0일이 넘어 건강하게 쑥쑥 자라고 있는 우리 아기, 먹는 양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요즘 우리 아기는 아침 수유 - 점심 이유식 - 오후 간식 - 오후 수유 - 저녁 이유식 - 밤 수유의 사이클로 하루 종일 남냠쩝쩝(?) 하고 있다.😆 (새벽 중간에 깨서 수유 1~2번 정도 추가로 한다.)

간식을 너무 일찍부터 시작하면 아기가 단맛에 익숙해져 이유식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늦게 주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아기는 모유, 이유식, 간식 구분 없이 주는 대로 다 잘 먹는다.👍 (다만 신기하게도 분유만큼은 절대 안 먹는다...!)

또한 사과, 배, 고구마, 바나나, 단호박 등을 활용한 간식을 매일 챙겨 먹여서 그러는지 우리 아들은 변비도 없이 응아도 매일매일 잘하고 있다.😋 주는대로 잘 먹고 응아도 잘하는 모습에 더욱더 열심히 간식을 챙겨 먹이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시어머님께서 단호박을 보내주셔서, 집에 남은 배 한 개와 함께 단호박배퓨레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온 얼굴에 묻히면서 먹을만큼 맛있는 단호박배퓨레, 만드는 방법 궁금하시죠~?

 

 

 초중기 아기 이유식 간식, 단호박배퓨레 만드는 법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여기서 잠깐) 퓨레와 매시 이해하기(출처 : 한 그릇 뚝딱 이유식 p39.) / 오상민, 박현영 지음)

 

퓨레와 매시

 

퓨레 : 과일이나 삶은 채소를 으깨어 물을 조금만 넣고 걸쭉하게 만든 음식
매시 : 부드럽게 으깬 음식

한 그릇 뚝딱 이유식 책에 따르면 유식 초기에는 수분감이 없는 간식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삶은 형태로 물을 넣고 농도를 조절하는 퓨레를 주고, 중기로 들어가면서 매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단호박배퓨레 만드는 법

 

- 재료 : 미니 단호박 1개, 배 1개 (그 외 기본적인 조리 도구들...^^)

 

 

- 만드는 순서 :

 

1️⃣ 단호박을 깨끗하게 씻은 후 잘라 속의 씨를 발라낸다.

 

 

단호박 껍질은 처음부터 벗겨내지 않고, 단호박을 찐 후에 벗겨내면 훨씬 수월하게 벗겨낼 수 있다.(깨끗하게 씻은 단호박 껍질은 쪄서 먹어도 되지만, 아기 이유식은 부드러운 과육 부분만 이용하는 게 좋다.)

 

 

 

2️⃣ 찜기에 단호박을 15분 동안 찐다.

 


집에 찜기가 없어서 냄비에 물을 받고, 돈가스 올려놓는 받침대를 활용했다.🤣 (결과적으로 찜기만큼이나 굉장히 잘 쪄졌다!! 😆)

 

 


3️⃣ 삶은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내고, 절구에 빻아 으깨준다.

 


단호박이 푹 쪄쪘기 때문에 껍질이 쉽게 분리되고, 잘 빻아진다. 찐 단호박은 배와 함께 믹서기로 한 번 더 갈 것이기 때문에 지금 너무 열심히 빻지 않아도 된다.😋 (찐 단호박이 으깨지는 정도?)

 

 


4️⃣ 배는 깨끗하게 씻은 후 깍둑썰기로 자른다.

 

 

배는 수분이 많은 과일이기 때문에 배와 함께 퓨레를 만들 때는 물을 추가해서 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전혀 없다.

 



5️⃣ 끓는 물에 잘라둔 배를 3분간 끓인다.

 


배를 한 번 끓이는 이유는 단맛을 강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끓인 과일이 아기에게 알레르기를 발생시킬 확률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6️⃣ 절구에 빻은 단호박과 삶은 배를 함께 믹서기로 간다.

 


나는 핸드 블랜더 일명 도깨비방망이를 이용해서 갈아주었는데, 부드럽게 잘 갈릴 수 있도록 물 역할을 하는 배를 단호박보다 조금 더 많이 넣었다.

 

 

7️⃣ 곱게 간 단호박배퓨레를 식힌 후 이유식 용기에 소분하여 담으면 완성!

 

 

약간씩 배의 과즙이 보이면서 샛노란 초중기 이유식 간식, 단호박배퓨레가 완성되었다.👏👏👏 만들고 나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총 3개의 이유식 용기로 소분해서 담아두었다.

 

 

 

드디어 우리 아기 먹방 타임~! 처음에는 '잘 먹어줄까...?'라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임했는데, 재료가 원래부터 단맛이 나는 단호박과 배여서 그랬는지, 첫 숟갈부터 바로 맛에 적응(?)을 하고, 이내 꿀떡꿀떡 맛있게 먹어주었다.(어른인 내가 맛을 봐도 정말 달고 맛있었다.😊)

 

외할머니와 맛있는 간식 타임

 

너무 잘 먹어주어서 '정말 이 보람에 아기 이유식과 간식을 직접 만드는구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무엇이든지 잘 먹는 우리 아들 칭찬해~👍)

 

 

이유식 재료에 많이 활용되는 단호박은 '면역력 향상, 노화방지, 피부 건강, 변비 개선, 붓기 빼기'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재료에 엄마&아빠의 정성과 사랑까지 더해진다면...? 그 결과는 우리 모두가 다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요리를 전혀 못하는 나도 만드는 '단호박배퓨레!'😆 초중기 이유식 및 간식을 고민하고 있다면, 단호박과 배를 준비해놓고 직접 한 번 만들어보자! 만드는 과정도 어렵지않고, 시큼하거나 초반에 적응하기 힘든 맛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아기들이 다 잘 먹어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