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원에서 '엉꼴~!'이라고 겉으론 잘하는 척! 영어 문장을 읽고 주변의 비웃음을 산 후... 물론 부끄러움도 있었지만, 그 때의 나에게 참 감사한 건 '쟤들은 뭔데 저렇게 잘하고 영어를 즐기지~?', '어떻게 하면 원어민 쌤과 저렇게 웃으며 영어로 이야기하고,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과 '엄마가 어렸을 때 시켜주신 학습지가 몇 개인데! 나도 할 수 있지!🤸♀️'라는 오기가 생겼던 거 같다. 그래서 첫날 교재와 커리큘럼도 받았겠다. 집에가서 나름의 예습을 했다. 내용을 이해한다기 보다는 당시는 테이프와 씨디가 있었는데, 열심히 들으며 되던 안되던 무작정 따라했다.🗣 영어단어 밑에 한글로 발음도 적어보고....^^ 그렇게 하니 수업시간에 자신감도 생기고, 점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