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역곡 냉면 맛집] '8개월 냉면', 단돈 5,500원에 이렇게 맛있는 냉면이?!
안녕하세요, 워킹맘 뀨티입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한 냉면이 자꾸 떠올라 오늘은 남편과 부천 역곡 냉면 맛집이라고 하는 '8개월 냉면'에 다녀왔어요. 저렴한 가격에, 맛도 훌륭해서 여러분들께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 제 블로그는 어떤 광고, 협찬도 없습니다. 오로지 제가 직접 경험하고 공부한 글만 작성합니다.
8개월 냉면 기본정보
✔ 위치 : 경기 부천시 역곡로26번길 25 1층 8개월냉면
✔ 영업시간 : 화~일 11:00~20: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정보 : 8개월 냉면은 '역곡 상상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게 앞에 따로 주차할 공간은 없어요.
대신 바로 근처에 있는 '역곡마트' 앞에 주차를 했어요. 최초 50분 주차는 무료이고, 그 이후에는 역곡마트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돼요. / 만약 자리가 없다면 길에 눈치껏 대거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 메뉴소개 : 메뉴는 정말 간단해요. '정통 함흥냉면(물/비빔), 왕만두 3알, 명태매운탕, 명태콩나물찜' 이렇게 판매하고 있어요.
냉면 가격 보이시죠? 5,500원! 요새 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에요. 그리고 더 좋은 건! 이곳은 냉면 곱빼기의 가격도 추가금액 없이 똑같다는 거예요! 사장님 짱!👍👍👍
8개월 냉면 방문후기
'역곡 상상시장' 안쪽으로 들어오면, 통닭집 옆에 위치한 '8개월 냉면' 가게가 보여요. 가게 앞에 냉면을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보여서, 쉽게 알 수 있어요.
저와 남편도 12시 점심시간에 맞춰 갔더니, 30분 정도 웨이팅을 했어요. 대신 테이블 회전율이 엄청 빠른 편이라, 금방금방 사람들이 빠져나갔어요. 대기 명단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놓고, 시장 안을 둘러보거나 가게 앞에서 기다리면 돼요.😉
식당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아요. 2인용 테이블이 8개, 3~4인용 테이블이 3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가게 안에는 더운 날씨 때문인지, 전부 다 냉면과 왕만두를 추가로 시켜 드시는 분들이 가득했어요.😆
8개월 냉면집은 군대에서 만난 형제 같은 분들 둘이서 운영하세요. 나가기 전 '왜 가게 이름이 8개월 냉면인지' 여쭤봤더니, 원래 겨울 4개월은 냉면을 판매하지 않고, 딱 8개월만 판매하려고 하셨대요. 그런데 너무 잘 팔려서 그런지... 이제 냉면도 1년 내내 판매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직원분들끼리 역할분담도 잘 되어있고, 친절하셨어요.
테이블에 앉으면, 밑반찬으로 무짠지무침과 가위를 세팅해 주세요. 무짠지무침은 새콤달콤한 짠맛으로 냉면과 잘 어울려요.
그리고 온육수도 따로 요청하면, 주전자에 담아 주시는데, 종이컵에 원하는 만큼 따라 마실 수 있어요. 온육수는 따뜻한 멸치육수로, 식기 전에 바로 마시면 좋아요.
저와 남편은 골고루 맛보기 위해 물냉면 곱빼기(5,500원)와 비빔냉면 곱빼기(5,500원)를 주문했어요. (곱빼기도 가격이 똑같다니 정말 너무 좋아요!) 자리에 앉은 지 한 5분 만에 냉면이 나온 것 같아요. 정말 빨라요.
8개월 냉면은 함흥식 냉면으로 면을 직접 반죽하고, 양념과 육수도 직접 만드신다고 해요.
먼저, 물냉면은 얇고 쫄깃쫄깃한 면발에 시원하고, 순하면서도 깊은 멸치육수가 '이게 정말 5,500원이라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맛있었어요. 따로 식초와 겨자를 넣지 않았는데요, 맛의 밸런스가 훌륭했어요.
비빔냉면은 면을 비빌 때부터 군침이 싹~ 돌더라고요. 새빨간 양념장 보이시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와 남편은 물냉면도 맛있었지만, 비빔냉면이 더 맛있었어요.
먹다 보면, 양념이 맵긴 한데, 먹기 힘들 정도도 아니고, 적당한 새콤달콤한 맛에 적당한 감칠맛이 느껴지면서,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어요.😁
특히, 왕만두(3알, 3000원)를 무조건 주문해서, 비빔냉면과 함께 드셔보세요. 왕만두는 흔히 맛볼 수 있는 맛이지만, 안에 속이 꽉 차 있고, 맛의 균형을 잘 잡아서 비빔냉면에 싸서 먹으면, 둘의 궁합이 딱 들어맞아요.😋
원래 냉면을 좋아하는 남편은, 이곳 냉면이 정말 맛있다면서, 물냉면 1그릇과 왕만두 1접시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남편이 냉면 1그릇을 추가로 더 주문하는 건 생전 처음 봤어요.😄 그만큼 냉면이 맛있었다는 거겠죠?!
이렇게 후루룩후루룩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냉면 3그릇과 만두 2접시를 싹싹 비웠어요. 다 먹고 나니 배도 부르고, 속이 시원한 게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요새 냉면 한 그릇에 7~8천 원씩 하는데, 5,500원이라는 너무 착한 가격에, 맛까지 이렇게 훌륭한 곳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이제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시원한 냉면이 생각날 때가 많은데, 저와 남편도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아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너무 멀지만 않다면, 시장 구경도 하실 겸, 부천 냉면 맛집인 '8개월 냉면'에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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