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 육아

신생아 / 영유아 코로나 확진 증상 및 대처방법(feat. 부천 소아과 후기)

뀨티❤ 2022. 4. 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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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2. 토요일 새벽부터 아이가 잠을 깊게 들지 못하고 보챘다. 1~2시간 정도 자다가 깨고 울고... 아침이 되어서는 기침과 재채기를 하기 시작해서, 순간 코로나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남편과 친정엄마가 그 전주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더더욱 의심...😥)

집에 있는 자가진단키트로 아이 검사를 했고, 역시나 예상대로 양성이었다. 아직 4개월밖에 안 된 신생아였기 때문에 그 순간 머릿 속이 하얘지면서 어디 소아과를 어떻게 가야 하는지, 그다음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완전 멘붕이었다.


신생아 / 영유아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늘고 있는 요즘 나와 같은 상황이 많을 것 같아 그 경험과 대처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D

 

   신생아  / 영유아 코로나 확진 증상 및 대처 방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STEP 1. 신생아 / 영유아 코로나 증상확인

 


신생아 / 영유아의 대표적인 코로나 증상으로는 발열, 호흡기 증상(기침, 콧물, 인후통 등), 처짐, 식이 저하,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이 있다.

우리 아이의 경우 다행히 열은 없었고, 가끔씩 기침과 재채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코로나에 걸렸을 경우 열부터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처음엔 열이 없는 우리 아이가 코로나에 확진되었나 긴가민가했다. 하지만 결과는 코로나 확진! 따라서 아이에게 열이 없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평소와 다른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바로 자가진단키트를 해보자!

또한 처음엔 자가진단키트가 음성이 나왔을지라도 몇 시간 후 바이러스가 몸에 퍼진 다음에 양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자가진단키트를 여러 번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아이 대변 사진

 

소아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날부터는 아이가 대변을 보는 횟수가 잦아졌고, 묽은 설사 형태였다. 하루에 5~6번 할 때도 있었고, 방귀만 뀌어도 대변이 묻어 나오곤 했다. 항문이 빨갛게 된 우리 아이.... 마음이 너무 아팠다. 평소보다 대변보는 횟수가 너무 잦거나, 대변이 묽은 설사 형태로 나온다면 이 역시도 코로나를 의심해봐야 한다.

 

STEP 2.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혹은 PCR 검사받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최종 확진 판정을 위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호흡기 전담 클리닉)를 받거나 PCR 검사(보건소)를 받아야 한다.(최종 확진 판정 여부는 향후 코로나 생활지원금을 받을 때 반드시 필요한 조건!)

 


이때 시간을 아끼기 위해선 신속항원검사 & (비)대면진료 & 약 처방까지 한 번에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나 또한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경우 결과를 하루 기다려야 하고, 또 병원을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바로 검사 및 약 처방 OR 진료가 가능한 소아 특화 거점 전담병원을 찾아갔다.

 

❗ 코로나 확진 시 병원 찾는 TIP

아래 심평정보통 사이트에 들어가면 '호흡기전담클리닉 RAT(신속항원검사) 실시 기관 안내, 일반관리군 재택 치료자 전화 상담·처방 가능 동네 병·의원 안내,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 명단 안내' 등 필요한 정보가 업데이트되어 올라온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봐도 좋지만, 바로 심평정보통 사이트에 들어가면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지역 병원을 찾아볼 수 있다!

심평정보통 < 심평정보통 < 알림 (hira.or.kr)

 

심평정보통      < 심평정보통      < 알림

www.hira.or.kr

 

경기도 부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 부천서울어린이병원

 

❗ 부천 서울 어린이 병원 다녀온 후기

위치 : http://kko.to/xqpArJPh7

 

서울어린이병원

경기 부천시 송내대로265번길 19

map.kakao.com

 

부천 서울 어린이 병원 내부


경기도 부천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인 '서울 어린이 병원', 처음 방문한 이곳의 첫 느낌은 규모가 크다는 것이었다.(입원실도 따로 있다.)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와 신속항원검사 및 진료를 받으러 왔다고 접수를 하고, 대기석에 앉아 기다린다.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모습


아이의 이름이 호명되면 검체 채취실로 가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 이곳의 경우 코로나 양성 환자 대면진료가 월/수/금 오후 2시~6시 사이에만 가능하다. 우리 아이도 토요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첫날은 검사 후 비대면으로 약 처방만 받았고, 대변 횟수 증가 및 설사 증상으로 대면 진료를 위해 월요일 오후에 다시 내원하였다.

 

코로나 양성 환자 대면 진료실


대면 진료 시 만난 의사 선생님은 아이의 상태를 잘 경청해주시고, 현재 증상 및 약 복용 방법에 대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간호사분들은 약간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신경 쓰일만한 정도는 아니었다.) 확실히 비대면으로 약 처방만 받았을 때보다 직접 진찰을 보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했다.

 

5층(같은 층) 약국


또한 약국도 병원과 같은 층에 위치해 있어 아이를 안고 처방을 받으러 가기 편했다. 약사 선생님들께서도 약 복용 방법에 대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우리 아이가 복용하고 있는 약들


이제 남은 것은 아이의 상태를 잘 지켜보면서, 제시간에 약을 먹이는 것! 생각보다 아이의 증상이 심각하진 않았고, 잘 버텨주고 있어 너무 대견하고 감사했다.🙏

 

STEP 3. 코로나 생활 지원금 신청하기

 


코로나 생활지원금 지급 안이 현재 3차례에 걸쳐 변경되었고, 현재는 7일을 기준으로 한 가구 1인 10만원, 2인 이상 15만원으로 고정되어 있다.(현재는 이 마저도 예산이 부족하여 2~3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

해외 입국이나 방역수칙 위반으로 코로나에 확진된 게 아니라면 대부분 신생아/영유아도 신청이 가능하며, 필요한 서류를 지참하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방문이 힘들 경우 비대면도 가능하며, 해당 주민센터에 전화하여 팩스나 이메일 주소를 받아놓고 관련 서류를 보내면 된다. (이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고 하니 직접 문의)

신청기간은 격리기간 해제 통보 당일부터 3개월 이내다. 신생아/ 영유아의 경우 보호자가 신청하기 때문에 필요서류로는 신분증, 통장(사본 가능, 아이 혹은 부모 것 가능), 격리 통지서& 해제 확인서 인쇄물(아이 이름 나온 문자나 카톡 가능), 주민등록등본이다.

우리 아이도 격리 해제 전이라 아직 신청 전이지만, 이미 해제를 받은 경우라면 꼭 놓치지 말고 신청하자!

끝날 듯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 우리 아이만큼은 절대 걸리지 않길 바랬는데, 결국 이런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다행히 아이의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이 시기를 나름 잘 보내고 있다. 이제는 별다른 후유증 없이 빨리 완쾌하길 바랄 뿐...💓

지금 이 글을 마음 졸이며 읽고 계실 신생아/영유아 확진자 부모님들도 아이가 잘 이겨내고 건강해질 거라 믿으며 힘내시길 바란다.

💙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해주시고, 꾸준히 함께 소통했으면 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육아 중인 모든 엄마&아빠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