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은 이웃집의 부주의한 생활 습관보다 아파트 빌라 등의 다세대 주택을 지은 시공사에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민들에게 돌아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벽간 소음이나 층간 소음이 환경부에서는 소음이 아니니 대화로 해결을 하라고 권장하며 국토부에서도 경계벽 시공 기준에 대한 현실적 개선이 없어 현재로서는 시공사에 집단 소송을 해도 승소할 확률도 거의 없습니다. 만약 승소한다 해도 소송에 들어가는 에너지와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차라리 참고 사는 걸 선택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쿵쾅거리는 층간소음으로 몇 개월을 고생하다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멘털이 깨지려는 순간 지금은 남편인 경찰 남자 친구의 도움으로 쉽게 해결했는데, 혼자서는 임대차 계약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