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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일기 3] 입덧 증상, 입덧 원인, 입덧을 완화시켜주는 방법과 음식

뀨티❤ 2023. 2. 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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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뀨티입니다. 요새 저는 둘째를 임신한 후에 입덧 때문에 약간 고생하고 있어요. 첫째 때는 먹덧이 와서 잘 챙겨 먹기만 하면 되었는데, 둘째 때는 하루종일 속이 메스껍고, 헛구역질이 나요. 😂

 

그래서 문득 도대체 입덧은 왜 생기는 거고, 입덧을 완화시켜 주는 방법과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서 직접 찾아보았어요. 여러분들께도 공유해 드릴게요.

 

 

입덧 시작시기와 증상은?

 

입덧이란?

임산부가 임신한 지 2~3개월이 되었을 때 구역질이 나고 입맛이 떨어지며 몸이 쇠약해지는 증상

 

입덧의 사전적 정의(출처 :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구역질이 나고 입맛이 떨어지며 몸이 쇠약해지는 증상이라고 나와있어요.😅 입덧은 임신 초기 4주~8주 사이에 시작하여 12주~13주에 가장 심해지고, 대부분 임신 16주~17주쯤 멈춰요.

 

물론 임산부에 따라 입덧 증상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고, 임신 기간부터 출산 직전까지 내내 입덧을 겪는 경우도 있어요.

 

입덧의 주요 증상?

가벼운 어지러움부터 두통과 열이 동반 / 구역질, 식욕부진, 구토감, 메스꺼움, 냄새에 대한 민감함

 

임신과 입덧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임신 초기가 되면 입덧이 시작되면서,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싫어지기도 하고, 평소 안 먹던 음식을 찾게 되기도 하죠. 입덧의 증상은 위에서 언급한 것들 빼고도 정말 무궁무진해요.

 

저는 첫째 때도 그렇고 둘째를 임신한 지금도 이상하게 고기가 싫어졌어요... 평소 소고기, 돼지고기 할 것 없이 고기라면 엄청 좋아했는데, 임신을 하고 나면 이상하게 고기 냄새가 싫더라고요.

 

입덧의 원인은?

 

그렇다면 도대체 왜?! 임신을 하면 입덧이 생기는 걸까요? 나무위키에서 찾은 내용을 정리해 보았어요.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 융모가 생김 ➡ 융모는 수정란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임신 호르몬인 '사람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을 분비함 ➡ 이 호르몬이 연수의 구토 중추를 자극

또한,

여성 호르몬 중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증가함 ➡ 일시적으로 메스꺼움과 구토가 발생

 

위에서 언급한 원인 외에도 임신을 한 후에 내장을 지배하고 있는 자율신경이 일시적으로 균형 감각을 상실해 입덧이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고, 임산부의 체형에 따라 가장 마르거나 몸집이 통통한 임산부가 보편적 사람보다 입덧이 심할 수 있거나, 평소 위장이나 간장, 신장 등이 약한 사람도 입덧이 심할 수 있다는 등 입덧의 원인은 다양해요.

 

입덧을 완화시키는 방법과 음식은?

 

입덧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1. 수분 섭취에 신경 쓰기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입덧으로 구토를 할 때 등 체내에서 수분이 상당량 빠져나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대신 식사 직후와 식사 중에 물을 마실 경우는 소화와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식사를 많이 하지 않고, 적은 음식을 자주 먹기

 

평소 3끼를 먹는다면 5~6끼를 먹되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좋아요. 또한 기름진 음식은 소화를 지연시키고, 매운 음식은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이 적고 담백한 음식을 섭취해야 해요.

 

3. 평소 식사습관 바꾸기

 

단백질이 많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를 하고, 단단한 음식보다는 물이나 차 등의 액체를 마시는 것이 메스꺼움과 구토 등을 개선할 수 있어요. 또한 아침 공복 시에 입덧이 심해지므로, 크래커 같은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는 것도 도움이 돼요.

 

4. 주변에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것들 없애기

 

임신 중엔 후각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는 세제, 화장품을 무향으로 교체하기, 옷을 자주 갈아입고 세탁하기, 환기 자주 하기,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주방, 식당, 향수, 화장품 가게 피하기 등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물건과 장소는 멀리하는 것이 좋아요.

 

참고로 민트, 시나몬, 레몬, 바나나 향은 구역질을 예방하고, 메스꺼움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대요. (저희 엄마는 임신하셨을 때 입덧 때문에 박하사탕을 그렇게 많이 드셨대요... 대신 치아 건강을 잃어버리셨다는...😥)

 

입덧에 좋은 음식은? 

 

1. 단백질과 복합탄수화물이 높은 음식

 

머핀, 우유, 치즈, 가벼운 빵 같은 단백질과 복합탄수화물이 높은 음식을 중간중간 먹으면서, 속이 비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입덧을 완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2. 생강차

 

생강은 구토를 억제해 주는 입덧완화음식으로 유명한데요. 생강을 음식에 넣거나 생강차를 마시면 좋아요. 하지만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 아기의 태열과 관계가 있을 수 있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아요. 또한 생강 사탕이나 편강도 많이 먹는데, 쓰림이 심한 경도 주의해야 해요.

 

3. 신맛 나는 차

 

레몬차, 귤피차, 매실차처럼 신맛 나는 차도 입덧에 도움이 돼요. 차의 경우 차갑게 먹는 것보다는 따뜻하게 마시는 게 흡수도 잘되고, 좋아요.

 

4. 신선한 과일과 야채 

 

입덧을 완화해 주는 대표적인 과일로 토마토가 있어요. 토마토가 수분이 많고, 열량이 낮아 잦은 구토로 수분이 부족한 임산부에게 좋아요. 또한 감자도 건강한 탄수화물이어서 몸의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을 분비시켜 몸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입덧을 가라앉힐 수 있대요.

 

이 외에도 오렌지, 딸기, 키위, 참외, 바나나, 복숭아도 입덧에 좋은 과일이에요.

 

이때, 을 수축하게 하는 파인애플, 여성호르몬 분비를 돕는 석류,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감, 피임약을 만드는 원료로 쓰이는 망고는 임신 기간 중엔 피하는 게 좋다고 하니, 주의해 주세요~!

 

여기까지, 오늘은 입덧 시작시기 / 증상 / 원인 / 완화시키는 방법과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엄마가 되는 과정... 참고 인내하며, 조심해야 할 것도 참 많죠?😊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 같아요. '이 음식은 먹어도 될까? 저 음식은 먹어도 될까?'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드시고 싶은 음식을 건강하게 드세요. 또한 입덧이 너무 심할 경우 담당 의사와 상의해 입덧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도 처방받을 수 있고요.

 

지금도 입덧과 씨름하는 위대한 산모님들께 곧 나아질 거란 희망을 전달해 드리며, 오늘 글은 이만 마무리할게요. 다들 힘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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