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 육아

8개월 아기 촉감놀이(feat. 부천 상동, 중동 문화센터 수업)

뀨티❤ 2022. 9. 1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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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돌이 다가오는 우리 아들이 정말 왕성하게 주변을 탐구하면서, 무엇이든지 만져보고 호기심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면서 좀 더 새로운 자극과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래 친구들도 많이 만나볼 겸 곧바로 문화센터 수업을 알아보았고, 일주일에 두 번씩 다양한 촉감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센터 수업을 듣기로 하였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전부 다 만져보고 입으로 가져가는 중...ㅎㅎ

 

그동안 아들과 함께한 몇 번의 문화센터 수업에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이렇게나 훌륭한 촉감놀이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는데, 오늘은 그동안 어떤 재료로 촉감놀이를 해왔는지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다양한 촉감놀이(오감놀이) 문화센터 수업

 

촉감놀이 수업도 '그날 어떤 재료를 가지고 촉감놀이를 하느냐'에 따라 보호자의 수업 난이도가 달라진다.

 

 

그 말인즉슨, 아이가 젖거나 재료가 심하게 묻어 수업 후 씻기고 옷을 갈아입혀야 하는 수업이면 , 물티슈로 닦아주기만 하면 되는 수업이면 , 아이가 젖거나 뭔가가 묻지도 않고, 그냥 털어주기만 하면 되는 수업이면 인 것이다.😆😆😆

 

 

아직 문화센터 수업을 수강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앞으로 다양한 재료로 할 촉감놀이가 많이 남아있지만, 우선 그동안 참여했던 수업을 공유하면 아래와 같다.⬇⬇ 참고로 나는 '부천 중동 이마트, 상동 홈플러스, 상동 뉴코아' 총 3곳에서 번갈아가며 문화센터 수업을 듣고 있다.

 

 

 

1️⃣ 천사채 & 곤약 

 

천사채

 

우리 아들이 제일 처음으로 해 본 촉감놀이의 재료는 천사채였다. 선생님께서 깨끗하게 세척 및 소독해오신 천사채를 접시에 담아 주시면, 손과 발로 천사채를 만져보고, 머리에도 얹어보는 등 재료를 충분히 탐색할 수 있게 하면 된다. (다만, 먹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목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입에 넣게 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회 먹을 때 밑에 깔려있는 것으로 보기만 했던 천사채를 촉감놀이로 활용하니 새로웠다. 처음이라 '촉감이 낯설어서 울면 어쩌지...' 엄청 걱정했는데, 웬걸 거리낌 없이 척척 너무 잘해주었다.👍

 

 

곤약

 

곤약도 저렇게 도토리묵처럼 만들어서 촉감놀이로 활용하니, 탱글탱글하고 매끈매끈하여 아이들이 느껴보기에 좋은 재료였다. 또한 사진처럼 모양을 내는 틀로 곤약을 찍어내면서, 다양한 모양 공부도 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았다.

 

 

나중에 추가로 제공되었던 실곤약도 앞선 천사채와 비슷하였지만, 실곤약이 좀 더 부드럽고 천사채처럼 뭉치지 않아 더 좋았다.

 

 

❗ 문화센터 선생님께서 주신 팁은 곤약에서 특유의 냄새가 난다면, 레몬 물로 담가놓으면 된다고 하셨다.😍

 

 

 

2️⃣ 잡곡류

 

검은깨

 

검은깨, 통밀처럼 잡곡도 오돌토돌 하여 손바닥과 발바닥에 새로운 촉감을 느끼게 하기에 좋은 재료이다. 잡곡류를 활용하여 촉감놀이 수업을 진행하면, 꼭 선생님께서 바가지와 악기로 활용할 수 있는 장난감들을 나눠주신다.

 

 

그럼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각종 도구와 장난감을 적극 활용하여 아이의 청각, 시각, 촉각이 동시에 자극될 수 있도록 열심히 놀아주면 된다.😁😁 (우리 아들은 꼭 그 위에 엎드리려고 한다는...ㅎㅎ)

 

 

귀리

 

❗ 작은 크기의 잡곡류로 촉감놀이를 하고 난 뒤에는 집에 가서 아기의 옷 안부터 기저귀 안까지 혹시 잡곡이 들어가지 않았나 확인하고, 제대로 털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가면 갑자기 양말과 기저귀에서 잡곡들이 떨어져 나온다. ㅎㅎㅎ)

 

 

 

3️⃣ 완두콩, 강낭콩

 

완두콩 

 

완두콩, 강낭콩 등 콩도 촉감놀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재료이다. 문화센터 선생님께서 콩을 직접 다 까고 말려서 가지고 오셨는데, 매끈매끈하고 동글동글하여 아이들이 손쉽게 만져볼 수 있다. 또 냅비 같은 곳에 콩을 부으면 경쾌한 소리를 내며, 아이의 청각도 제대로 자극해준다.

 

 

 

촉감놀이를 할 때에는 강낭콩을 머리에 붓기도 하는 등 잠깐의 위생 걱정은 내려놓고, 아이가 오감으로 재료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 콩 종류로 촉감놀이를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흡인의 위험! 알의 크기가 작고, 매끈매끈하기 때문에 아이가 입으로 넣을 경우 자칫 목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흡인의 위험이 있는 재료로 촉감놀이를 할 때는 공갈젖꼭지를 반드시 물리고, 보호자와 마주 보며 체험하는 것이 좋다.

 

 

 

4️⃣ 비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힘들었던 상 난이도의 비트...! 😂 비트가 담긴 바가지를 받자마자 우리 아들은 바로 바닥에 부어서 비트물에 온 몸을 맡겼다.🤣

 

 

붉은색의 비트물을 온몸으로 느끼고, 직접 염색도 해보며 촉각과 시각 자극을 제대로 해주었다. 비트물에 밀가루를 섞으며 농도도 다르게 조절해 좀 더 다른 느낌의 비트물을 느끼게 해 줄 수도 있다.

 

 

비트물처럼 옷에 물이 들 수 있는 재료로 촉감놀이를 할 때에는 여벌 옷과 함께 미술복이나 우비처럼 재료가 묻어도 바로 물로 헹궈서 말릴 수 있는 것을 챙겨가야 한다. 전신 미술복이 아닌 이상 옷이 약간 젖거나 묻긴 하는데, 그래도 훨씬 덜 묻으니 꼭 챙겨야 할 필수품이다.

 

 

 

여기까지 그동안 했었던 촉감놀이 수업을 쭉 정리해보았다. 문화센터를 다니는 이유 중 하나는 집에서 쉽게 해 줄 수 없는 다양한 재료의 촉감놀이를 아이와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이다.(집에서는 하고 나서 치우는 게 일이다보니...ㅎㅎ)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지금의 이 경험들이 앞으로 우리 아들의 성장과 발달에 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그럴 것이라 믿는다!🙏) 만약 촉감놀이를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나처럼 문화센터를 다녀도 좋고, 집에서 안전하고 마무리를 쉽게 할 수 있는 재료로 해 볼 것을 추천한다.

 

 

아직도 많은 촉감놀이 수업이 남아있는데,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쭉~ 재미있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잘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 사랑해,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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