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실내 동물원 '인더쥬',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안녕하세요, 워킹맘 뀨티입니다. 요새 동물 흉내를 내며, 다양한 동물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는 아들 덕분에, 남편이 쉬는 날이면, 동물원을 찾아다니기 바빠요.😆

 

저번 주말에는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실내 동물원을 찾다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더쥬'라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 방문 후기를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 제 블로그는 어떤 광고, 협찬도 없습니다. 오로지 직접 경험하고 공부한 글만 작성합니다.

 

 

인더쥬 기본정보

 

✔ 위치 :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16번길 33-4 D동 1층

 

 

✔ 운영시간 : 월~수 11:00~21:30 / 목~금 12:00~21:30 / 토~일 11:00~21:30

 

✔ 입장료 : (기본) 18,000원 / (네이버 예매) 15% 할인, 15,300원

* 네이버로 구매할 때 입장 최소 1시간 전에는 구매하세요! 24개월 미만은 증빙서류만 있으면 무료입니다!

 

✔ 주차정보 :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D동에 주차하면 되고, 주차비는 무료예요!

 

인더쥬 방문후기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D동 1층에 '인더쥬'가 있어요. 방문한 날이 토요일이라 혹시 사람이 많을까 봐 11시 오픈 시간 전에 미리 가 있었어요.

 

문에 붙어있는 '인더쥬 안내사항'도 쭉 한 번 읽어보세요. 인더쥬 이용시간은 2시간이고, 물이나 이유식을 제외한 식품류는 반입 불가예요.

 

데스크 앞에 안내되어 있는 여러 가지 사항들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게 좋아요. 오후 6시부터 입장권 5천 원이 할인되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 참여하면, 간식 1가지가 무료로 증정돼요.

 

또한 인더쥬에는 '동물 교감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요. 시간에 맞춰서 동물들을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으니 시간표⬆도 확인해 보세요.

 

인더쥬에서는 각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도 있어요. 건초, 닭가슴살, 밀웜, 채소, 아몬드, 츄르를 각 2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앵무새 모이는 1,000원이에요.

 

동물 먹이와 간식은 정해진 수량과 시간이 있어서, 교환&환불 절대 불가이고, 각 동물들에게 반드시 정해진 것들만 줘야 해요. (현금으로 한 번에 계산 시 3+1 행사도 있어요.)

 

저희도 종류별로 2번씩 사다 보니, 먹이와 간식 값으로만 15,000원 정도 쓴 것 같아요.😆

 

동물들을 만지고,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와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도 있어요. 대신 사물함 열쇠는 없으니 귀중품은 꼭 소지하고 다니시구요. 

 

한쪽엔 테이블 몇 개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미니 놀이터도 있어요. 이곳에서 좀 더 큰 아이들은 키즈카페처럼 잘 놀더라고요~!

 

인더쥬에 들어오면, 입구에서부터 알파카가 사람들을 반겨줘요. 알파카가 이곳 인더쥬의 마스코트일 정도로 어찌나 사람 친화적인지, 실제로 보니 순하고 귀엽더라고요.😄

 

사람들이 건초를 들고 서 있으면, 자기들 것인 줄 알고, 막 다가와요. 건초가 들어있는 종이컵을 높이 들고, 손으로 조금씩 덜어주면 된답니다.(순식간에 뺏길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인더쥬에는 토끼, 고양이, 너구리, 페럿, 물고기, 기니피그, 사막여우, 뱀 등등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동물 친구들이 있어요.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배고픈 동물 친구들이 많아 먹이 주기를 잘 진행할 수 있었어요.

 

한 편으로는 좁은 우리에 갇혀, 사람들이 먹이 주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기도 했어요...😥 동물원에 올 때마다 참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인더쥬 사육사님들이 정성을 다해 케어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 동물들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시기도 하고, 실내 동물원인데도 냄새가 나지 않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앞에서 인더쥬에서는 시간대별로 동물들을 직접 만지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한 것 기억하시죠? 주말은 평일보다 체험시간이 더 많아요.

 

방송이 울리면, 체험존으로 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돼요. 줄 선 순서대로 동물들을 만져볼 수 있어요. 동물들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용기 있게 만져보며, 교감하는 아들 모습에 너무 뿌듯했어요.😉

 

앵무새방과 고양이방도 따로 있는데, 직접 들어가서 먹이와 간식을 줄 수도 있고, 만져볼 수도 있어요. 어찌나 동물들이 사람 친화적인지...🥰 아이에게도 동물들을 소중하게 다루는 법을 느낄 수 있게 해 준 것 같아요.

 

주말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인더쥬에는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았어요. 그래도 점심시간이 되자, 주차는 금방 만차가 되는 것 같으니, 차를 가지고 가실 분들은 서두르시는 게 좋아요.

 

또한 인더쥬 내에서는 전자레인지 사용이 불가해서, 이유식을 맞은편 편의점까지 가서 데워야 해요. 아이 이유식 먹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여기까지, 동물들 먹이도 주며, 체험도 하니 2시간이 금방 지나갔네요~

 

비 오는 날 실내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찾을 경우 혹은 동물들과 가까이서 교감하길 원할 경우 '송도 실내 동물원 인더쥬' 정말 추천드리니, 한 번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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