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짬뽕 맛집] 니뽕내뽕, 세트 메뉴로 맛있게 먹기!(+메뉴판)

안녕하세요, 워킹맘 뀨티입니다. 제가 둘째 임신 후 이상한 입덧이 생겼어요. 쌀밥만 생각하면 속이 울렁거려서, 요새 계속 밀가루 음식만 먹고 있어요...😂

 

오늘도 밥이 아닌 얼큰한 짬뽕이 먹고 싶어서, 부천 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니뽕내뽕'에 다녀왔어요. 웬만한 전문 중국집보다도 짬뽕이 더 맛있었어서, 여러분들께도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

 

니뽕내뽕 부천소풍터미널점 소개

 

 

✔ 위치 : 경기 부천시 송내대로 239 부천소풍터미널 지하 1층

 

 

✔ 운영시간 : 매일 11:30 ~ 22:00

 

✔ 전화번호 : 032-624-7471

 

✔ 주차정보 : 부천소풍터미널 주차 공간은 정말 여유로워요. 주차장 나가실 때 결제한 영수증을 보여주면, 무료 출차도 가능해요. (주말은 예식때문에 혼잡할 수 있어요!)

 

니뽕내뽕 메뉴판

 

니뽕내뽕은 전 세계 사람들이 즐겨 먹는 면 요리를 퓨전화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어요. 항상 새로운 트렌드와 향상된 메뉴를 선보여 끼와 개성 그리고 창의성이 넘치는 면 요리를 추구한다고 해요.😊 그래서 전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요리와 짬뽕의 조화를 이룬 메뉴가 이곳의 주 특기죠.

 

면 종류로는 '안맵 짜장, 맵 짜장, 콘치즈 크뽕, 마라크뽕, 차뽕, 크뽕, 맵크뽕, 로뽕, 일뽕, 토뽕, 뽕골레, 태뽕'이 있어요. 모든 메뉴에 다 뽕뽕뽕! 무슨 방귀소리 같기도 하고...😁 귀여워요.

 

니뽕내뽕은 면 요리뿐만 아니라 '리조또와 피자'도 팔아요. '맵 로제 리조또, 로제불고기 리조또, 크림불고기 리조또, 핫시크 리조또'와 '포테이컨 피자, 콘치즈 피자, 페피자, 니피자, 내피자'가 있어요. 어떤 음식인지에 관한 간단한 설명은 메뉴판에 다 적혀 있어요. 마지막으로 에이드와 탄산음료도 준비되어 있고요.

 

저와 남편은 짬뽕도 먹고 싶고, 피자도 먹고 싶어서 별다른 고민 없이 바로 세트메뉴를 주문했어요.😄 음료를 에이드로 하냐, 탄산음료로 하냐에 따라 가격은 달라져요. 저희는 탄산음료로도 충분해서 탄산세트로 최종결정 했어요.(+세트메뉴 주문 시, 추가금액이 발생되는 메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니뽕내뽕 맛 후기

 

기본 상차림으로는 물과 단무지 무침이 나와요. 단무지 무침은 우리가 흔히 아는 단무지 무침 맛으로 새콤달콤한 게 짬뽕과 매우 잘 어울려요.

 

로뽕과 차뽕

저와 남편은 각각 '로뽕(10,900원)과 차뽕(8,500원)'을 주문했어요. 로뽕은 장밋빛 로제소스와 모짜렐라 치즈의 하모니가 특징인 짬뽕이고, 차뽕은 매콤한 짬뽕에 강렬한 불맛을 더한 짬뽕으로 둘 다 니뽕내뽕의 베스트 메뉴예요. 차뽕은 1단계~3단계까지 맵기 단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맵찔이인 저와 남편은 1단계로 주문했어요.

 

로뽕에 듬뿍 올라가 있는 모짜렐라 치즈가 녹아 소스가 더 크리미해지고, 고소해지도록 휘휘 저어보았어요. 벌써부터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기 시작했어요...😆

 

국물 맛은 부드럽고 고소한 로제소스 맛이 느껴지면서, 적당한 감칠맛과 담백함이 일품이었어요.(짬뽕과 로제크림파스타를 섞어 먹는 듯한 느낌?!) 중간중간 큰 토마토도 씹히면서, 전혀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정신없이 먹다 보니 차뽕은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차뽕은 우리가 흔히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과 비슷한데, 거기에 불맛이 제대로 더해졌어요.

 

맵기 단계를 1단계로 하니, 불맛이 엄청 잘 나는 매콤한 기본 짬뽕을 먹는 듯한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술 엄청 먹은 다음날 해장할 때 기가 막힐 것 같아요. (2단계부터는 맵다고 하니... 맵기 단계 잘 결정하세요!)

 

세트메뉴의 피자는 '페피자(12,900원)'를 주문했어요. 페퍼로니 피자에 트리플 치즈를 넣어 치즈의 풍미와 페퍼로니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피자라고 해요. 피자의 토핑은 정말 페퍼로니와 치즈가 끝이에요. 다른 토핑을 원한다면 메뉴판에 있는 토핑 추가를 이용해서 주문하면 돼요.

 

피자는 얇은 씬피자였고, 윗부분은 치즈가, 아랫부분은 페퍼로니와 토마토소스가 올려져 있어요. 오히려 피자가 두껍지 않아서, 면 요리를 먹고, 마치 사이드 메뉴(?)처럼 부담 없이 우걱우걱 먹을 수 있었어요.😆

 

맛도 치즈의 고소함 + 페퍼로니의 짭조름함 + 토마토소스의 새콤달콤함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면서 별다른 추가 토핑이 없어도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먹고 났더니, 탄산 세트(27,900원)에 페피자(2,000원) & 로뽕(2,400원) 추가금액이 붙어 총 32,300원이 나왔네요. 한 끼 식사라고 하기에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그래도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으니 그걸로 오늘도 감사하고 만족하며,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여기까지, 가끔씩 새로운 조합의 짬뽕이 생각날 때 가보면 좋을 곳, '니뽕내뽕 부천소풍터미널점'에 다녀온 후기를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짬뽕도 먹고 싶고, 파스타도 먹고 싶다! 할 때 꼭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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